정선군, 100억원 투입해 농자재 반값 지원사업 확대 추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1-15 09: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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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선군청

[뉴스스텝] 정선군은 농가 경영 안정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반값 농자재 지원사업’을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반값 농자재 지원사업’은 민선 8기 군정 목표인 ‘행복하고 살기 좋은 농업·농촌 조성’을 실현하기 위해 기초 농자재를 지역 농가에 절반 가격으로 지원하는 정책이다.

2023년 시범사업을 시작해 6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3,000여 농가를 대상으로 비료, 농약, 반사필름 등 8종의 기초 농자재 구입비용의 50%를 지원해 농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2024년에는 지원 품목을 13종으로 늘리고 사업비 20억원이 증액된 80억원을 투입해 농업인의 경영비 부담을 덜고 농업 경영 안정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에는 농업인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지원 품목을 20여종으로 확대하고, 총 1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사업을 추진하며, 농가 개인당 최고 2,5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정선군에 2년이상 거주하고‘농어업경영체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등록된 농업인으로 1,000㎡ 이상의 농지를 경작하는 농업인에게 지원된다.

다만, 사업신청 전전년도 농업 외 종합소득 금액이 3,700만원 이상이거나 본인소유가 아닌 농지를 무단으로 점유한 경우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농업인은 농업경영체 등록증과 관련서류를 읍면행정복지센터에 이달 말까지 제출하고 공급업체를 선택하면 된다.

군은 본격적인 영농 활동이 시작되기 전까지 지급 대상 농업인 및 농지의 자격을 검증하고, 2월 말까지 농가별 선정 결과를 통지할 계획이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반값 농자재 지원사업과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및 농산물 최저가격 보상 품목 확대 등 지역 맞춤형 농업 지원 정책을 통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농업인이 안심하고 농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영농활동에 필요한 소모성 농자재 공급 품목을 확대하고, 농업 필수 품목을 지정하여 농업 경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사업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또한, 매년 이전년도 사업추진 성과를 평가하고 차기년도 사업추진을 위해 행정과 농업인단체, 공급업체간 협의체계를 구축하여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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