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군산우체통거리 손편지축제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12 09: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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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편지로 전하는 감성, 군산에서 만나는 따뜻한 가을
▲ 제8회 군산우체통거리 손편지축제 개최

[뉴스스텝] 오는 9월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군산우체통거리 일원에서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제8회 군산우체통거리손편지축제'가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군산우체통거리의 조성과 운영에 힘써온 지역 주민들의 노력과 성과를 기념하고, 그동안 우체통거리를 찾아준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2015년 처음 시작된 군산우체통거리손편지축제는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역량을 갖춘 지역 주민들이 공동체를 구성하고 직접 기획·추진하는 주민주도형 축제로, 도시재생의 선진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손편지와 우체통을 주제로 한 이번 축제에서는 느린엽서쓰기, 나만의 우표만들기, 감성엽서 제작 등 체험, 주민작품 전시, 각종 공연이 마련되어 방문객들에게 추억과 감성 가득한 시간여행의 기회를 선사한다.

또한, 축제 기간 우체통거리에 위치한 상인회원들이 각 매장 품목에 대한 자체 할인행사를 마련하여, 방문객들이 즐겁고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군산우체통거리경관협정운영회 배학서 회장은“이번 손편지 축제는 지역을 아끼고 사랑하는 주민들의 노력과 정성이 담긴 축제.”라며, “찾아주신 방문객들에게 유익하고 소중한 추억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정삼권 군산시 도시재생과장도 “군산우체통거리는 주민들이 지역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며 변화를 이끈 대표적인 사례.”라며,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더 많은 우체통거리가 탄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가을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우체통거리에서 펼쳐지는 이번 손편지 축제는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 ‘느림의 미학’과 ‘감사의 마음’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많은 시민과 관광객의 관심과 참여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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