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빈집 정비 성공 모델 현장에서 찾는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22 09:05:13
  • -
  • +
  • 인쇄
도(道) 빈집정비계획 수립을 위한 국내 우수사례 정책투어 실시
▲ 강원특별자치도, 빈집 정비 성공 모델

[뉴스스텝] 강원특별자치도는 실효성 있는 빈집정비계획 수립과 협업 체계 강화를 위해 국내 선진사례를 벤치마킹하는 정책투어와 시군 담당자 역량 강화 현장학습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학습은 도 및 시군 빈집정비 담당자 15명이 참여한 가운데, 5월 21일부터 3일간 경남 남해, 전남 강진, 충북 진천 등 국내 대표적인 빈집활용 우수지역을 방문하여 다양한 사례를 직접 체험하고 정책 아이디어를 모색한다.

1일차 방문지인 경남 남해 ‘다랭이마을’은 ‘카페 톨’의 인기로 인해 자생적으로 마을 전체가 관광지로 유명해진 사례이다.

천연관광자원이 풍부한 다랭이마을의 노후화된 건물을 리모델링하여 카페, 작은도서관, 공유공간 등 다양한 활용 방법에 대한 노하우를 듣는다.

2일차 전남 강진의 ‘만원주택’ 정책은 빈집을 리모델링해 5~7년간 공공임대주택으로 운영하며 도시민에게 월 1만 원의 저렴한 월세로 제공, 예비 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유도하고 지역 활력 제고에 기여한 대표 정책으로 꼽힌다.

3일차 충북 진천의 ‘해비타트 프로젝트’는 국제 비정부기구(NGO) 단체 ‘한국 해비타트’의 모델을 적용해 수리 가능한 빈집에 보수 비용을 지원하고, 무주택 취약계층에게 임대 연계하는 정책으로, 복지와 주거 안정이라는 두 가지 정책 목표를 동시에 실현한 사례다.

강원특별자치도는 이번 정책투어를 통해 민관 협력형 빈집 활용모델과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참가자 개별 연구과제를 통해 제안된 의견을 도(道) 빈집정비 종합계획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김순하 강원특별자치도 건축과장은 “올해 인구감소와 지역소멸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광역단위 빈집정비 종합계획을 마련할 계획으로 다양한 빈집정비 선진사례를 현장에서 직접 체험하고 분석해 시군 담당자 역량강화를 비롯하여 실효성 높은 빈집정비 종합계획 수립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제주도, MZ세대 맞춤형 관광 발전방안 연구 완료

[뉴스스텝] 제주를 방문하는 MZ세대(1980-2010년대 출생)는 로컬 경험과 환경 윤리를 중시하는 가치소비자이자 사회관계망(SNS)을 통해 직접 콘텐츠를 생산하고 공유하는 특성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외국인 MZ세대는 내국인의 2배에 달하는 소비력을 보이며, 제주 관광의 새로운 핵심층으로 자리잡은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한국관광외식문화원에 의뢰해 진행한 ‘제주 MZ관광 발전방안 연구용역’

전라남도,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전남 대표 생활복지 모델로 자리매김

[뉴스스텝] 전라남도 ‘우리동네 복지기동대’가 출범 5년 만에 27만 6천 가구를 지원하는 등 마을 이웃과 함께 취약계층의 생활 불편을 신속히 해결하는 전남 대표 생활복지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우리동네 복지기동대는 2019년 4월, 전국 최초로 민관협력 봉사조직으로 출범했다. 복지기동대는 마을 이장·부녀회장, 생활 밀접 기술을 가진 주민, 자원봉사자들이 공무원과 함께 이웃의 어려움을 살피고 해결하는

추석 연휴, 가족과 함께 경기옛길 걸어요. 경기도, 4개 코스 추천

[뉴스스텝] 경기도가 추석 연휴와 나들이 하기 좋은 가을을 맞아 경기도의 대표 역사문화탐방로인 ‘경기옛길’의 주요 코스를 추천했다.경기옛길은 조선시대 한양에서 전국으로 연결되던 주요 교통로를 역사적 고증과 현대적 재해석을 통해 조성한 탐방로다. 현재 총 7개 길, 56개 구간, 677km에 달한다.우선 의주길 제5길 임진나룻길(파주)은 파주 독서삼거리에서 임진각까지 이어지는 코스다. 율곡 이이의 자취가 남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