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립교향악단, 샌드아트로 즐기는 문학이 잇는 클래식 제2막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04 09: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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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는 숲속의 미녀’무대 선보여
▲ 샌드아트로 즐기는 문학이 잇는 클래식 제2막

[뉴스스텝] 울산시립교향악단이 오는 7월 11일 오후 7시 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샌드아트와 함께 문학이 잇는 클래식 제2막 ‘잠자는 숲속의 미녀’ 무대를 선사한다.

울산시립교향악단 박윤환 부지휘자가 지휘봉을 잡고, 울산엠비시(MBC) 김수진 작가가 짜임새 있는 이야기 전달을 위해 각색으로 참여한다.

또한 생생한 해설(내레이션)로 극의 흐름을 이끌어 갈 정아름 진행자와 빛과 모래 예술로 시각적인 효과를 더할 임주은 샌드아티스트가 함께한다.

이번 무대에서는 흔히 알려진 공주의 탄생과 요정들의 축복, 마녀의 저주로 100년 동안 잠들었다가 왕자의 입맞춤으로 깨어나는 전개뿐만 아니라, 식인귀 대비로 인해 다시 한번 더 위험에 빠지는 뒷이야기까지 영화와 발레에서는 다루어지지 않은 원작 그대로를 즐길 수 있다.

차이콥스키의 ‘잠자는 숲 속의 미녀’는 1889년 ‘프랑스 아동 문학의 아버지’ 샤를 페로(Charles Perrault)의 고전 동화 ‘잠자는 숲속의 미녀’를 바탕으로 작곡한 작품으로 총 3막에 서곡을 포함해 총 30개의 곡으로 구성된 발레 음악이다.

특히 이 작품은 ‘백조의 호수’, ‘호두까기 인형’과 더불어 차이콥스키의 3대 발레곡 중 하나로 손꼽히면서 1890년 상트페테르부르크 마린스키 극장에서 초연된 이래 1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는 대중적인 클래식 음악이기도 하다.

연주되는 작품은 총 30여 개의 곡 가운데, ‘제1곡 행진곡’, ‘제4곡 마법의 막이 내릴 때’, ‘제15비(B)곡 오로라 공주의 변주’ 등 원작의 흐름과 잘 어울리는 11개를 발췌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울산시립예술단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연중 기획으로 선보이고 있는 문학이 잇는 클래식은 장르의 저변확대를 위해 문학과 음악, 샌드아트가 어우러지는 누구나 쉽고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무대”라며 “시간이 지날수록 높은 예매율을 보이면서 시민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어, 이번 무대도 많은 관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공연 입장료는 전석 1만 원이며, 회관 회원 30%, 단체는 20%, 학생(초․중․고) 및 청소년증 소지자는 50% 등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예매 및 자세한 공연 문의는 울산문화예술회관 누리집 또는 전화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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