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폭염·호우 대비 취약계층 보호 종합대책 마련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6-27 09:15:28
  • -
  • +
  • 인쇄
분야별 현장점검반 구성, 복지시설 안전점검 실시, 긴급지원체계 구축 등
▲ 원주시, 폭염·호우 대비 취약계층 보호 종합대책 마련

[뉴스스텝] 원주시는 2025년 여름철 폭염과 호우로부터 복지 대상자 등을 적극 보호하기 위해 지난 24일 취약계층 보호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이번 대책은 이번 여름이 기온이 높고 강수량이 많을 것이라는 기상청 예측에 따라 폭염·태풍 등 자연재해에 따른 취약계층과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사전 안전 점검 등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신승희 복지국장과 소관 6개 부서장은 복지국장실에 모여 신속한 현장점검 실시 등을 논의하고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한 종합대책 수립에 뜻을 모았다.

종합대책에 따른 하절기 취약계층 보호대상은 ▲이재민 및 일시대피자 ▲노숙인시설 ▲거리노숙인 ▲저소득 취약계층 ▲영유아 ▲자활근로 사업단 ▲노인중점돌봄대상자 ▲노인복지시설 ▲경로당 ▲장애인복지시설 ▲아동복지시설 등이다.

시는 우선 복지시설 및 고독사 위험가구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현장점검반을 구성해 위험군을 사전에 파악하고,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현장점검 및 생활안전기동단과 연계한 사회복지시설의 안전점검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장점검 대상은 이동복지시설 5개소, 노인복지시설 104개소, 장애인복지시설 32개소이다.

또한 중점관리 돌봄대상자 1만 4천여 명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폭염 및 호우대비 T/F를 구성하며, 비상연락망 등을 구축하고 인근 관공서와 소방서를 연계해 사고대응체계와 긴급지원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원주시는 본격적인 대책 추진에 앞서 274개 경로당을 무더위 쉼터로 지정·운영했으며, 472개 경로당에 냉방비를 지원하고 있다.

신승희 복지국장은 “폭염과 장마에 취약한 복지 대상자와 복지시설을 사전에 점검해, 대상자들이 이중고를 겪지 않도록 각별하게 신경 쓸 것”이라며, “재난 상황 발생 시 지체 없이 즉각 대응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겠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가을빛 명절, 경북 자연휴양림에서 자연 품으로 초대합니다

[뉴스스텝] 경상북도는 추석과 긴 연휴를 맞아 자연휴양림에서 가족과 친척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산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우선, 관광객들의 이용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22곳 자연휴양림에서 안전사고 최소화를 위해 건축·소방·전기·가스 등 분야별 전문가들과 함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선제적인 점검과 환경 정비를 마치고, 방문객 맞이를 위한 준비를 완료했다.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 만큼, 방문객

경북도, 추석연휴 식중독 예방‘손보구가세’실천 당부

[뉴스스텝] 경상북도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도민들이 가족과 함께 안전하고 건강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식중독 예방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최근 5년간(2020~2024년) 도내 식중독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가을철 발생은 20건(367명)으로, 전체 식중독 환자의 32%를 차지했다.특히, 가을철 식중독 발생의 주요 원인은 살모넬라로, 달걀 조리 과정에서의 위생 부주의가 가장 큰 원인으로 분석됐다.이에

김민석 국무총리, 장흥 벼 깨씨무늬병 피해 현장 방문

[뉴스스텝] 장흥군은 김민석 국무총리가 7일 장흥군 안양면 해창리 일원을 방문해 ‘벼 깨씨무늬병’ 피해 현장을 점검했다고 전했다.이번 현장 방문은 최근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벼 깨씨무늬병의 피해 상황을 살피고, 정부 차원의 지원책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현장에는 김민석 총리와 김영록 전남도지사, 문금주 국회의원, 김성 장흥군수, 김재승 장흥군의회 의장 등이 함께 참석했다.김 총리는 약 1시간 동안 피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