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4개 시군(태백, 춘천, 속초, 양구)이 뭉쳤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6-20 09:05:10
  • -
  • +
  • 인쇄
태백·춘천·속초·양구, 콘텐츠 협업으로 새로운 가능성 모색
▲ 태백·춘천·속초·양구, 콘텐츠 협업

[뉴스스텝] 태백시는 태백시의 기획 아래 강원특별자치도 내 4개 시군(태백시, 춘천시, 속초시, 양구군)이 참여하는 협업 콘텐츠 제작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원특별자치도 내 4개 시군 홍보담당자들은 지난달 속초시립박물관에서 만나 영상촬영을 진행했으며, 편집 등을 거쳐 이번 주부터 각 시군의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시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된 일부 콘텐츠는 ‘아무거나 가져오기 챌린지’ 릴스 영상을 중심으로 4만 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높은 주목도를 보이고 있다.

이번 태백시의 주도로 기획된 협업은 각 시군의 SNS 채널 운영 경험과 고민, 각 지자체의 강점 공유와 향후 협력의 기반을 다지기 위한 것으로, 속초시는 장소 제공과 촬영·프로그램 진행을, 춘천시와 양구군은 아이디어 제공 및 콘텐츠 구성을 함께 하는 등 각자의 역할을 분담해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만들어냈다.

특히, 주목할 점은 단순한 방문이나 교류를 넘어, 실질적인 협업 모델로 발전시킨 사례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

촬영 현장에서는 ▲자랑할 만한 콘텐츠 ▲지역의 먹거리 소개 ▲조금은 아쉬웠던 실패 사례 ▲제작 과정의 어려움 ▲앞으로 만들어보고 싶은 콘텐츠 등 다양한 주제를 놓고 자유롭고 진솔한 대화가 오갔다.

각 시군의 홍보담당자들은 지역을 알리는 주체로서의 자부심을 드러내며, 콘텐츠를 통해 시민과 지자체를 연결하고자 하는 각자의 철학과 고민을 공유했다.

협업을 주도한 태백시 미디어영상TF팀장은 “촬영 이후에도 4개 시군은 서로의 콘텐츠를 공유하며 응원하는 분위기를 이어갈 예정이다”며, “앞으로도 주기적인 협업 콘텐츠를 통해 지역 간 연대와 로컬 브랜딩의 저변 확대를 도모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한편, 태백시는 물론, 참여한 각 지자체 모두 향후 다양한 지자체 및 외부 기관들과의 콘텐츠 협업에도 적극적인 의지를 보이고 있으며, 이달 말에는 강원특별자치도청 온라인소통팀도 협업 대열에 합류하여 ‘매봉산 천상의 숲’ 캠핑장을 배경으로 또 하나의 공동 콘텐츠를 제작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가을빛 명절, 경북 자연휴양림에서 자연 품으로 초대합니다

[뉴스스텝] 경상북도는 추석과 긴 연휴를 맞아 자연휴양림에서 가족과 친척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산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우선, 관광객들의 이용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22곳 자연휴양림에서 안전사고 최소화를 위해 건축·소방·전기·가스 등 분야별 전문가들과 함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선제적인 점검과 환경 정비를 마치고, 방문객 맞이를 위한 준비를 완료했다.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 만큼, 방문객

경북도, 추석연휴 식중독 예방‘손보구가세’실천 당부

[뉴스스텝] 경상북도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도민들이 가족과 함께 안전하고 건강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식중독 예방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최근 5년간(2020~2024년) 도내 식중독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가을철 발생은 20건(367명)으로, 전체 식중독 환자의 32%를 차지했다.특히, 가을철 식중독 발생의 주요 원인은 살모넬라로, 달걀 조리 과정에서의 위생 부주의가 가장 큰 원인으로 분석됐다.이에

김민석 국무총리, 장흥 벼 깨씨무늬병 피해 현장 방문

[뉴스스텝] 장흥군은 김민석 국무총리가 7일 장흥군 안양면 해창리 일원을 방문해 ‘벼 깨씨무늬병’ 피해 현장을 점검했다고 전했다.이번 현장 방문은 최근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벼 깨씨무늬병의 피해 상황을 살피고, 정부 차원의 지원책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현장에는 김민석 총리와 김영록 전남도지사, 문금주 국회의원, 김성 장흥군수, 김재승 장흥군의회 의장 등이 함께 참석했다.김 총리는 약 1시간 동안 피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