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2024년 연안침식 실태조사 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08 09:10:17
  • -
  • +
  • 인쇄
도내 침식 우려 지역(C, D등급) 전년대비 4.2% 감소, 자연회복 진행
▲ 경상북도청

[뉴스스텝] 경상북도는 8일 경상북도 동부청사에서 ‘2024년도 연안 침식 실태조사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에는 연안 5개 시군의 연안 관리 담당 공무원과 지역 전문가, 연구기관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하여 실태조사 결과를 공유하고 앞으로의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연안 침식 실태조사는 기후 변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과 잦아진 태풍 등으로 연안 침식이 가속하는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2010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도내 침식이 우려되는 연안을 대상으로 침식 이력, 침식 특성, 지형 변화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있다.

2024년 조사에서는 도내 총 44개 연안 지역을 대상으로 모니터링이 진행됐으며, 드론 항공촬영, 위성 영상 분석, 수치 모형 기법 등을 활용해 정밀하고 과학적인 조사가 이뤄졌다.

이번 최종보고회에서는 용역 결과에 대한 설명과 함께 지역별 침식 특성에 대한 심층적인 논의가 이루어졌다.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침식 우려 및 심각 지역(C, D등급)은 전체 44개소 중 24개소로 54.5%를 차지했으며, 이는 2023년에 25개소(58.1%)에 비해 1개소(4.2%) 감소한 수치이다.

지역별로는 울진군과 울릉군의 침식 우심률은 증가했지만, 경주시와 영덕군은 감소 추세를 보였고, 포항시는 변동이 없었다.

또한, 연안 지형 변화 측면에서는 연안 면적이 전년 대비 1,915㎡(축구장 면적 약 0.3배) 감소했지만, 체적은 1만 1,963㎥(25톤 덤프트럭 767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는 앞으로 해안선 후퇴 예측과 연안 안정성 평가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용역사에서는 “2022년 태풍 ‘힌남노’, 2023년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일시적 침식이 컸던 경주시와 영덕군 지역은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연안정비사업의 지속적 추진으로 침식이 점차 완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경상북도는 실태조사를 통해 확보된 과학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침식 원인을 정밀 분석하고, 지역 특성에 맞춘 맞춤형 방지 대책을 적용한 연안정비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그 결과 2015년 80.5%에 달했던 침식 우심지역 비율은 2024년 현재 54.5%까지 감소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경상북도에서는 2025년 총 14개소에서 사업비 439억 원을 투입해 연안정비 사업이 추진되고 있으며, 이 중 316억원은 국가 직접사업(7개소), 123억원은 지자체 시행사업(7개소)으로 집행되며, 주요 사업지로는 포항 영일대 해수욕장, 영덕 백석~고래불, 울진 후포면 금음·봉평2리, 울릉 서구 태하1리 등 침식 우려가 큰 지역이 포함되어 있다.

정상원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실태조사 결과는 연안 침식에 대한 선제 대응뿐 아니라, 앞으로 ‘관리해안선’ 제도 도입에 따른 기초자료로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기존의 콘크리트 중심 대응을 넘어서, 친환경적이고 지속 가능한 연안 관리 체계를 마련해 도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건강한 해안 공간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충남도의회 “국방산업 중심지 충남에 방산클러스터 유치해야”

[뉴스스텝] 충남도의회는 제363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윤기형 의원(논산1·국민의힘)이 대표 발의한 ‘충남 방산혁신클러스터 유치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이번 결의안은 정부가 방위산업을 첨단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육성하고 ‘K-국방 세계 4대 강국 도약’을 국정 핵심 과제로 추진하는 가운데, 방산 중소·벤처기업의 성장과 기술 혁신을 뒷받침할 방산혁신클러스터를 충남에 조성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충남도의회, 병오년 새해 첫 임시회 개회

[뉴스스텝] 충남도의회는 올해 처음 개최하는 제363회 임시회를 20일부터 2월 3일까지 15일간 운영한다.이번 임시회에서는 교섭단체 대표 연설과 '충청남도 행정기구 및 정원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각종 조례안 및 동의안, 건의안 안건을 심의하며, 도‧교육청‧산하기관으로부터 2026년도 주요업무 계획을 보고 받는다.20일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는 총 12명의 의원들이 5분발언을

충남도의회, 대전충남 행정통합 특별법 촉구 결의안 채택

[뉴스스텝] 충남도의회는 20일 열린 제36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신영호 의원(서천2·국민의힘)이 대표 발의한 ‘대전·충남 행정통합 특별법 심의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이번 결의안은 수도권 일극체제 심화와 지방소멸 위기가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대전‧충남 행정통합을 통해 광역 행정 역량을 결집하고 중부권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는 취지로 제안됐다.신영호 의원은 “충남도와 대전시는 오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