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 정밀 기록 완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2-09 09: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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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정밀사진 및 초분광 데이터 구축 사업’용역 최종 보고
▲ 울산시청

[뉴스스텝] 울산시는 12월 9일 오전 11시 종하이노베이션 5층 컨퍼런스룸에서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 정밀사진 및 초분광 데이터 구축 사업’ 최종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 7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 중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 정밀사진 촬영 및 초분광 데이터 구축 최종 결과 공유를 위해 마련됐다.

울산시와 울주군, 석조 보존 전문 자문위원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수행 결과 발표, 전문가 자문, 질의응답 순서로 진행된다.

이번 용역은 2025년 국가유산 보수 정비 국비 지원 사업에 따른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 관련 기초 데이터 확보를 위한 것으로 ▲정밀사진 촬영 ▲초분광 데이터 구축 등 두 분야로 수행됐다.

정밀사진 촬영은, 중심 암면과 주요 도상 중심 찰영의 기존 방식을 전체 도상 625점으로 확대해 고화질 정밀사진 촬영을 실시하고 개별 도상별 사진 데이터를 확보했다.

초분광 데이터 구축은 초분광 촬영 값을 통해 석조 유산의 변색 및 생물 오염 정도를 확인하기 위해 추진됐다.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 같이 야외에 위치한 유산의 경우 생물에 의한 손상이 흔하게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식생 변화 점검(모니터링)을 통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초분광 촬영 결과 현재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의 식생 지수는 높지 않아 생물 오염은 크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

울산시는 추후 국가유산청 및 국립문화유산연구원과의 협의를 통해 보존처리 주기와 계획 수립에 관한 기초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반구천의 암각화는 올해 7월 세계유산 등재 이후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체계적 관리 필요성이 더욱 커졌다”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확보된 디지털 데이터는 보존·복원뿐 아니라 연구, 교육, 대중 공유, 재난 대비 등 다양한 활용 기반을 제공하는 중요한 성과”라고 말했다.

한편,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는 2026년 국가유산 보수 정비 사업으로 선정돼 국비를 지원받아 정밀사진 및 초분광 데이터 구축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반구천암각화세계유산추진단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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