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문화의전당, 소극장 뮤지컬 창·제작 허브 도약 본격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09 09: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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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문예회관 특성화 지원사업 선정! 국비 1억 2천만 확보!
▲ 김해문화의전당, 소극장 뮤지컬

[뉴스스텝] (재)김해문화관광재단 김해문화의전당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주관의 2025년 문예회관 특성화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국비 1억 2천만 원을 확보했다고 했다.

전당은 이를 기반으로 총 2억 2천 5백만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올해 11월까지 창·제작 뮤지컬 1편과 낭독 뮤지컬 쇼케이스 5편을 선보인다.

올해 쇼케이스 작품 중 1편을 선발해 다음 연도 소극장 뮤지컬로 제작, 발전시키는 시스템이다.

매년 한 작품씩 뮤지컬을 창·제작함으로써 2023년부터 이어온 브랜드 프로그램 '낭독을 보다'를 확장하고 ‘국내 소규모 창작 뮤지컬 허브’로 자리매김한다는 목표다.

문예회관 특성화 지원사업의 사업명인 ‘블랙박스 뮤G-컬’은 뮤지컬 제작을 철기 제작 과정에 빗대어 IP 발굴부터 쇼케이스, 창작 초연까지 단계별로 제작 과정을 체계화했다.

원석을 캐내듯 이야기의 원형을 발굴하고, 전광 단계에서 작품을 선별·정제한다.

이어 제련과 단조 과정처럼 쇼케이스를 거쳐 작품을 다듬고 발전시키며, 완성된 창작 초연은 ‘블랙박스 뮤G-컬’이라는 브랜드로 세상에 유통된다.

이러한 제작 과정은 금관가야 철기 제작의 맥락과 맞닿아 있다.

김해가 금관가야의 철기 문화와 해상교역의 중심지였던 역사성을 바탕으로, 동아시아 문화예술 교류의 거점으로 발전하고자 한다.

또한 지역 예술인과의 협업으로 창작 기반을 넓힌다.

신진 창작진 지원으로 김해 문화예술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창작 초연 중심의 K-뮤지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제작의 중심에는 김해문화의전당 블랙박스 극장인 ‘누리홀’과 전당 공연, 무대 전문가, 그리고 국내 최고 공연 제작사와의 협업이 있다.

전당은 내부 전문 인력으로 자체 프로덕션을 구성하고, 창작자 발굴·기획·제작·마케팅·관객 개발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운영한다.

예술감독으로는 뮤지컬과 오페라 제작 경험이 풍부한 대한민국 대표 프로듀서 한승원이 참여해, 서울 중심의 제작 비법을 지역 현장에 접목한다. 한 감독은 “신진 창작자와 지역 예술인이 성장할 수 있는 체계적인 제작 환경을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재)김해문화관광재단 이태호 문화예술본부장은 “김해문화의전당이 미래지향적이며 지속 가능한 운영 모델을 구축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특화된 프로그램을 통해 김해문화의전당은 창작자와 관람객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복합 문화예술 기관으로 거듭나겠다”라고 전했다.

전당은 오는 11월 둘째 주, 블랙박스 뮤G-컬로 누리홀에서 실험적이고 도전적인 신작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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