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이동노인대학,‘고향의 맛, 추억의 음식 솜씨자랑’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6-23 09: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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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들 손맛으로 탄생한 제철 향토음식의 향연
▲ 어르신들 손맛으로 탄생한 제철 향토음식의 향연

[뉴스스텝] 남해군은 지난 20일 이동노인대학에서 ‘고향의 맛, 추억의음식 솜씨자랑’ 행사를 개최하여, 어르신들의 삶의 지혜와 손맛이 깃든 남해 향토음식을 함께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2025 고향사랑 방문의 해’를 맞아 남해군이 기획한 세대 공감과 공동체 화합을 위한 참여형 문화행사의 일환으로 이동노인대학생과 지역주민, 내빈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보리밥 쌈밥, 더덕장떡, 머위나물, 고동강된장, 바지락가리장, 쏙볶음 등 14가지 이상의 남해 지역에서 전해 내려오는 제철 향토음식들이 한자리에 선보여져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동노인대학 어르신들이 직접 옛 추억을 떠올리며 음식 메뉴를 선정하고 정성껏 준비해낸 음식들은, 이동면만의 고유한 역사와 정서를 담아내며 참가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음식에 담긴 이야기를 나누며 웃음과 공감이 오가는 현장은 세대 간 소통의 장으로도 의미를 더했다.

남해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단순한 시식행사를 넘어, 어르신들의 삶의 지혜와 지역의 전통문화를 되새기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관내 노인대학에서 향토문화를 계승하면서 세대 간 공감과 화합을 이끌 수 있는 다양한 참여형 문화행사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는 이동노인대학을 시작으로, 남해군 관내 타 노인대학으로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남해군은 각 지역의 특색 있는 향토음식을 어르신들의 손맛으로 재현하는 과정을 통해 세대 간 소통과 공동체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더 많은 지역 주민이 참여하고 공감할 수 있는 참여형 문화행사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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