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내달 1일부터 시내버스 요금 인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10 09: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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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75세 이상 어르신과 12세 이하 어린이 무료화 유지
▲ 김해시, 내달 1일부터 시내버스 요금 인상

[뉴스스텝] 김해시는 오는 8월 1일부터 시내버스 요금이 일반인 200원, 청소년·어린이 100원씩 각각 인상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요금 인상은 지난 4월 경남도 소비자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경남도의 시내버스 운임·요율 결정에 따라 시행되는 사항으로 김해시를 비롯해 경남 18개 시군 전체에 적용된다.

시내버스 운수종사자의 인건비 상승과 물가 상승, 버스 운영의 전반적인 유지관리비 인상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결정됐으며 2020년 1월 이후 5년 7개월 만의 인상이다.

이에 따라 일반인(성인)의 경우 현금 1,500원에서 1,700원으로, 카드 사용 시 1,450원에서 1,650원으로 200원 인상된다.

청소년은 현금 1,000원에서 1,100원으로, 카드 사용 시 950원에서 1,050원으로, 어린이의 경우 현금 750원에서 850원으로 100원 인상된다.

다만, 경남패스를 이용하는 만 75세 이상 어르신과 김해시 시내버스 어린이 무료화 정책에 따라 교통카드를 이용하는 만 12세 이하의 어린이의 경우 요금 인상과 관계없이 종전과 같이 무료로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김해시 관계자는 “운수종사자 인건비를 비롯해 물가 상승으로 인해 운수업계의 경영난이 심화됨에 따라 불가피하게 요금이 인상되는 만큼 시민 여러분의 많은 양해를 당부드린다”며 “현재 500원을 부과하고 있는 부산 시내버스와의 환승요금의 향후 무료화를 통해 대중교통 이용 부담 경감, 전반적인 시내버스 서비스 향상을 도모해 시민 만족도 제고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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