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농식품부 '저탄소에너지 공동이용시설 지원사업' 최종 선정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30 09:10:08
  • -
  • +
  • 인쇄
국비 22억 원 확보로 청년농업인 육성과 스마트농업 혁신 박차
▲ 청양군 스마트팜 복합단지 조감도

[뉴스스텝] 청양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저탄소에너지 공동이용시설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며 스마트농업 육성에 청신호가 켜졌다.

이번 선정으로 군은 총사업비 31억 5천만 원 중 70%에 해당하는 22억 원의 국비를 확보, 기후변화 대응과 스마트농업 기반 확충에 탄력을 받게 됐다.

청양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7월 공모 신청 이후 9월 현장 평가와 대면 발표 심사를 거쳐 사업계획의 타당성과 실행력을 인정받았다.

확보된 예산으로 청양읍 벽천리 443번지 일원 6ha 부지에 4.51ha 규모의 온실과 지열 냉‧난방 기반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해당 인프라는 현재 추진 중인 청년 임대형 스마트팜 단지 조성과 긴밀히 연계되어 더욱 주목받고 있다.

지열 에너지를 활용하면 냉‧난방 비용 등 주요 경영비가 크게 절감돼 농가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

완공 후에는 청년농업인에게 온실을 임대해 초기 투자 부담을 낮추고, 안정적인 영농 정착을 지원함으로써 지역 농업의 세대 교체와 청년 인구 유입에도 긍정적 효과가 전망된다.

남윤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선정으로 군비 부담을 줄이면서 저탄소·저비용의 스마트농업 기반을 확충하게 됐다”며 “청년농업인이 안심하고 창농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청양 농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세대교체를 적극 이끌겠다”고 밝혔다.

군은 이번 사업을 2026년부터 2027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하며, 청년 임대형 스마트팜 단지의 핵심 에너지 인프라를 조기에 완비해 스마트농업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충남지역 미래농업의 거점으로 도약한다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수원시 영통구 행복아이 어린이집, 직접 담근 동치미로 따뜻한 이웃사랑 실천

[뉴스스텝] 수원특례시 영통구에 소재한 행복아이 어린이집은 지난 24일 원아들과 함께 영통3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여 직접담근 동치미 50통을 전달하며 따뜻한 겨울나눔을 실천했다.이번 나눔은 겨울철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 이웃들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나누고, 아이들에게는 나눔의 기쁨을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기부된 동치미는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배부

양주대모산성 15차 발굴조사 현장 공개회 개최

[뉴스스텝] 양주시와 재단법인 기호문화유산연구원이 오는 28일 오후 2시, 양주대모산성 15차 발굴조사 현장 공개회를 개최한다.이번 현장 공개회에서는 15차 발굴조사를 통해 확인된 유적과 주요 출토 유물을 일반 시민과 학계 관계자에게 직접 공개한다.특히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목간으로 추정되는 ‘기묘년(己卯年)’ 기년 목간을 비롯해, 주술적 성격이 뚜렷한 주부(呪符)목간, 『삼국사기』 지리지에 기록된 고구려

수원시 영통구 광교2동, '환경정비의 날' 맞아 생활폐기물 감량 야외교육 및 정화활동 실시

[뉴스스텝] 수원시 영통구 광교2동은 가을철 낙엽이 많아지는 시기가 도래하여 지난 24일 광교2동 통장협의회 및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잔여 낙엽 청소 및 길거리 정화활동을 실시했다.이번 환경정비 활동은 이전 광교2동 환경관리원이 진행한 합동 낙엽 처리 작업의 후속 조치로 시행되어, 통장 및 자원봉사자들이 이전 작업에서 미처 처리되지 못했던 낙엽들을 제거하기 위해 실시했다.또한 참여자들이 직접 지역 내 도로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