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원전해제지역 일원 에너지·관광복합단지 개발 박차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2-21 09:10:12
  • -
  • +
  • 인쇄
▲ 삼척시청

[뉴스스텝] 삼척시는 지난 2019년 6월 원전 예정구역이 해제된 대진지역을 대규모 에너지·관광복합단지로 조성하기 위해 지난 2022년 1월 지역개발지원법에 따라 강원도 지역개발계획으로 변경하고, 2024년 5월 지역개발구역지정 승인을 완료하여 현재 사업실행을 위한 실시계획인가를 진행하고 있다.

근덕면 대진지역은 2009년 소방방재산업단지로 지정 됐으나 2012년 원전구역으로 지정, 원전구역 해제시까지 약 7년간 각종 개발사업 제한과 주민들이 막대한 피해를 입어왔다.

2023년 6월 강원도 고시를 통해 산업단지 지정이 해제됐고, 이후 삼척시가 약 450억 원에 매입하여 2024년 7월 삼척시로 소유권 이전을 완료한 상태이다.

삼척시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지원받은 국비 194억, 도비 90억 등 총 사업비 484억 원을 투자하여 본 부지에 대한 개발사업을 추진중에 있고, 연내 실시계획인가와 실시설계를 마치고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민간사업분야의 우선협상대상자인 주식회사 동양과 원만하게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르면 2025년 3월중 계약이 체결될 예정으로, 호텔과 리조트 등 대규모 민간 숙박시설 조성에 약 5,000억 원의 사업비 투자가 골자이다.

최근, 신규원전 2기 도입방안이 담긴 제11차 전력수급 기본계획이 국회 삼임위를 통과, 곧 신규원전 부지확정을 위한 절차에 착수한다는 정부계획과 관련하여 삼척이 또다시 신규 원전부지로 거론되는 것에 대하여, 삼척시 관계자는 ‘정부에서 그동안 원전 예정지로 고통을 겪은 지역 보상차원에서 관광지 개발 승인과 함께 국비 지원이 이루어진만큼 국가차원의 지역개발정책에 대한 모순된 시각이라고 볼 수 밖에 없다’고 안타까움을 피력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인천시,‘서구에 말라리아 경보’발령, 강화군 이어 올해 두 번째

[뉴스스텝] 인천광역시는 지난 7월 16일 강화군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9월 12일 서구에 말라리아 경보를 발령하고 대응에 나섰다고 밝혔다.말라리아 경보는 전국 말라리아 주의보 발령 이후 첫 군집사례가 발생하거나 동일 시군구에서 매개모기 일 평균 개체수가 2주 연속 5.0 이상일 때 내려진다.이번 경보는 전국 말라리아 주의보 발령 이후 서구에서 첫 군집사례가 발생함에 따른 조치이다.군집사례는 말라리아 위

창원특례시, 봉암교 교각 중대 균열 긴급 복구 현장 점검

[뉴스스텝]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은 12일 봉암교 교각(P11) 중대 균열 긴급 복구공사 현장을 방문해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봉암교는 창원국가산업단지와 수출자유무역지역을 연결하는 주요 교량으로 1982년도에 개통됐으며, 하루 6만여 대의 차량이 통행하고 있다. 시는 2년 주기로 정밀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최근 점검에서 교각(P11) 기둥에서 중대 균열이 발견돼 긴급 복구 공사를 완료했다. 이번

안동시의회 우창하 의원, 경북 특별자치도 전환 필요성 강력 촉구

[뉴스스텝] 안동시의회 우창하 의원(서후·북후·송하)이 12일 열린 제260회 안동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경북의 미래와 생존을 위한 특별자치도 전환 필요성을 강하게 촉구했다.우창하 의원은 발언에서 경상북도의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문제를 지적하며, “도내 22개 시·군 중 19곳이 소멸위험지역으로 지정됐고, 안동 역시 인구감소지역에 포함됐다”라면서 현행 행정통합 논의만으로는 지역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