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 특이민원 발생 대응 모의훈련 실시, 폭언·폭행에 단호히 대응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8-09 09:15:20
  • -
  • +
  • 인쇄
▲ 삼척시청

[뉴스스텝] 삼척시가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특이 민원 사례로부터 민원사무 공무원과 방문 민원인을 보호하고자 지난 8월 9일 삼척시청 종합민원실에서 비상상황 대비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삼척경찰서와 협조하여 진행하였으며, 민원인 응대과정에서 폭언·폭행 등의 비상상황 발생 시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비상대응체게를 구축하여 민원공무원을 보호하고 안전한 근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진행했다.

훈련 상황으로는 먼저 폭언 발생을 가정하여 간부공무원의 적극적인 개입 아래 민원인에게 진정을 유도하고 지속될 경우 사전고지 후 녹음을 실시하고 위와 같은 조치에도 더 나아가 물리력을 동원한 폭행이 발생할 경우 비상벨을 통해 경찰력을 요청하고 청원경찰이 투입되어 피해공무원 보호 및 방문 민원인 보호에 나서는 절차를 숙지하였다.

시는 이번 훈련을 통해 유관기관 간 공조체계를 강화하고 앞으로도 반기별로 1회씩 모의훈련을 진행해 정당하게 공무를 수행하는 공무원들을 보호하며, 특히 특이 민원인으로부터 방문 민원인을 보호하는 절차를 숙달할 예정이다.

아울러 관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도 경찰 합동으로 유사한 모의훈련을 진행하게 된다.

삼척시 관계자는 “특이 민원으로부터 공무원과 방문 민원인들을 보호하기 위해 훈련을 진행하였다.”라며 “공무수행 중인 공무원에게 폭언·폭행을 가하는 것은 엄연한 불법인 만큼 다른 방문 민원인들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단호히 대처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가을빛 명절, 경북 자연휴양림에서 자연 품으로 초대합니다

[뉴스스텝] 경상북도는 추석과 긴 연휴를 맞아 자연휴양림에서 가족과 친척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산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우선, 관광객들의 이용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22곳 자연휴양림에서 안전사고 최소화를 위해 건축·소방·전기·가스 등 분야별 전문가들과 함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선제적인 점검과 환경 정비를 마치고, 방문객 맞이를 위한 준비를 완료했다.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 만큼, 방문객

경북도, 추석연휴 식중독 예방‘손보구가세’실천 당부

[뉴스스텝] 경상북도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도민들이 가족과 함께 안전하고 건강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식중독 예방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최근 5년간(2020~2024년) 도내 식중독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가을철 발생은 20건(367명)으로, 전체 식중독 환자의 32%를 차지했다.특히, 가을철 식중독 발생의 주요 원인은 살모넬라로, 달걀 조리 과정에서의 위생 부주의가 가장 큰 원인으로 분석됐다.이에

김민석 국무총리, 장흥 벼 깨씨무늬병 피해 현장 방문

[뉴스스텝] 장흥군은 김민석 국무총리가 7일 장흥군 안양면 해창리 일원을 방문해 ‘벼 깨씨무늬병’ 피해 현장을 점검했다고 전했다.이번 현장 방문은 최근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벼 깨씨무늬병의 피해 상황을 살피고, 정부 차원의 지원책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현장에는 김민석 총리와 김영록 전남도지사, 문금주 국회의원, 김성 장흥군수, 김재승 장흥군의회 의장 등이 함께 참석했다.김 총리는 약 1시간 동안 피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