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선제적 감량으로 '주민 불편 최소화' 총력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2-31 09: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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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만1천5백톤 발생, 지난해 대비 10.3% 감축
▲ 쓰레기 수거 모습

[뉴스스텝] 서울 중구는 올해 발생한 생활폐기물이 약 4만1천5백톤으로, 지난해 대비(4만6천3백톤) 10.3%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당장 내일(26.1.1.)부터 시행될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에 대비해 공들여온 근본적 체질 개선이 폐기물 감량을 통해 확인되고 있다는 평가다.

구는 올해 재활용 활성화, 주민 참여형 '무한실천 챌린지', 사업장 폐기물 자체 처리 강화 등 다양한 접근으로 생활폐기물 감량에 집중했다. 이러한 노력은 서울시 주관 '폐기물 반입량 관리제 평가'에서 2년 연속 1위, 인센티브 15억 확보라는 성적으로 이어지며 실효성을 입증했다.

우선 재활용 활성화 사업으로 △재활용 폐비닐 전용봉투 제작·배포 △폐봉제원단 분리수거 △커피박(커피 찌꺼기) 재활용 등을 추진하며 자원 선순환 구조를 탄탄하게 다졌다. 여기에 '소형 감량기 지원 사업'을 펼쳐 가정 내 음식물 쓰레기를 원천적으로 줄이는 데 힘썼다.

특히,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주민 참여형 환경 캠페인 '무한실천 챌린지'는 올해 시즌 3까지 이어지며, 총 600명이 참여하는 등 높은 호응을 얻었다. 주민들은 일상에서 분리배출과 재활용하는 생활 습관을 만들어 가며, 생활폐기물 감량에 힘을 보탰다. ​

아울러 대형 건물과 상가 등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홍보와 모니터링을 실시해 '사업장 폐기물' 자체 처리도 강화했다. 올해 '사업장 폐기물'을 배출하는 21개소를 발굴해 약 4억5천만원의 폐기물 처리비용을 절감했다.

중구는 올해 발생한 생활폐기물의 11.5%(4천8백톤)를 수도권매립지에서 처리했다. 내년부터는 민간 위탁으로 전환해 재활용 처리한다. 이미 업체 선정도 마쳤다. 이에 따라 기존 땅에 묻혔던 폐기물은 고형연료 등 재생자원으로 재탄생한다.

이와 함께 내년에는 지은 지 26년 된 서소문 자원재활용 처리장의 현대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노후 설비를 교체하고 자동 선별시설을 도입해 잔재 폐기물을 줄이고 재활용 선별률도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동력으로 삼아 '3년 연속 1위' 달성을 위한 폐기물 감량 노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이러한 감량 성과와 내년 계획을 해법 삼는다면 직매립 금지와 처리방식 변경에 따른 충격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것이 구의 분석이다.

구 관계자는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에 주민 혼란과 불편이 없도록 폐기물 처리 계획을 차질 없이 이행하고 대응 역량을 선제적으로 키워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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