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국 상해서 크루즈 관광객 유치 집중 마케팅 성과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0-31 09:15:15
  • -
  • +
  • 인쇄
인천항만공사, 인천관광공사와 합동 유치단 구성 …중국 현지 집중 마케팅으로 인천 크루즈 경쟁력 적극 홍보
▲ 중국 상해서 크루즈 관광객 유치 집중 마케팅

[뉴스스텝] 인천광역시는 인천항만공사, 인천관광공사와 합동으로 구성한 ‘크루즈 합동유치단’이 지난 10월 29일부터 31일까지 중국 상해를 방문해 크루즈 관광객 유치를 위한 집중 마케팅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코로나19 이후 재개된 한중 크루즈 시장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세계적 크루즈 선사를 보유한 로얄 캐리비안 그룹(Royal Caribbean Group)의 지난 리우(Zinan Liu) 아시아 회장과 단독 간담회를 갖고 인천 기항 확대 및 신규 노선 개설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인천 합동유치단은 수도권과 인접한 지리적 이점과 풍부한 관광자원, 국내 최대 규모의 접안시설을 보유한 크루즈터미널 등 인천의 우수한 입항 여건을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또한 인천시의 크루즈 친화정책과 인천 기항 확대, 신규 노선 개설의 필요성을 전하며, 향후 양 기관 간 상호 교류를 위한 지속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이와 함께 상해 보산구 강변개발및건설관리위원회 및 상해오송구문화관광투자그룹 관계자들과 회의를 개최해, 공공기관 간 크루즈산업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상호 협력체계 강화를 위한 네트워킹을 추진했다.

이어 해양수산부 주관 ‘공동 크루즈 포트세일즈(Cruise Port Sales)’행사에 참여해, 국내 5대 기항지와 함께 중국 여유집단 화동구역 공사, 상해 춘추 여행사 유한공사, 아도라 크루즈, MSC 크루즈 등 주요 여행사와 글로벌 선사들을 대상으로 1:1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했다.

인천시는 이 자리에서 인천시의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와 인프라를 소개하고, 중국발 크루즈 상품 개발과 신규 항로 편성의 구체적 실행방안을 제시해 인천 크루즈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크루즈 유치에 총력을 기울였다.

박광근 시 해양항공국장은 “중국은 인천과의 항로 설정에 지리적 이점이 크고, 코로나19 이전 가장 활발한 교류가 있었던 핵심 시장”이라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중국 주요 선사 및 여행사와의 협력 기반을 더욱 공고히 다져, 보다 많은 국제 크루즈를 인천으로 유치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산업 회복의 견인차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속초시, 고위직이 먼저 바꾼다! 성평등 조직문화 확산 앞장

[뉴스스텝] 속초시는 11월 10일 시청 신관 대회의실에서 이병선 시장을 비롯한 5급 이상 고위직 공무원 44명을 대상으로 ‘4대 폭력 예방 및 도란도란 토론으로 키우는 성인지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은 성희롱·성매매·성폭력·가정폭력 등 4대 폭력 예방을 위한 법정 의무교육으로, 단순한 강의식이 아닌 토론과 참여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속초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공직사회의 성인지 감수

이천시 관고동, 챗지피티(Chat GPT) 2급 자격 과정 운영

[뉴스스텝] 이천시 관고동 주민자치회는 전국민 인공지능(AI)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직원, 학습센터 강사, 주민자치위원 등 14명을 대상으로 챗지피티(Chat GPT) 2급 자격 과정을 11월부터 매주 토요일 총 4회 운영한다고 밝혔다.관고동 주민자치학습센터는 지난 8월 행안부에서 발표한 전국민 인공지능(AI) 전사화 초혁신 사업의 일환으로 내년도 전국민 인공지능(AI) 교육 전면 시행에 앞서 인공지능(A

경상남도의회, 직업교육 취업률 급락·이주배경학생 지원확대… “학생 중심 정책 전환” 촉구

[뉴스스텝] 경상남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이찬호)는 제428회 경상남도의회 정례회 기간 중 4일차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밀양교육지원청, 창원교육지원청, 창원도서관, 교육정보원을 대상으로 교육행정의 현안과 정책 추진 실태를 점검했다. 이날 감사에서는 직업교육 취업률 하락, 체육행정의 편중 운영, 이주배경학생 지원 미비, 과밀학급, 미래학교공간재구조화 사업, 교원 성희롱 재발 방지 등 교육현장의 주요 문제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