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동물위생시험소, 젖소 결핵병 검사 강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04 09:15:10
  • -
  • +
  • 인쇄
안전한 우유 생산위해 1세 이상 대상…착유 가축 위생점검도
▲ 젖소 결핵검사 채혈, 실험

[뉴스스텝] 전라남도동물위생시험소는 우유를 생산하는 1세 이상 젖소를 대상으로 3월부터 젖소 결핵병 검사를 한다고 밝혔다.

결핵병은 법정 제2종 가축전염병으로 사람에게도 감염되는 인수공통전염병이다.

감염 초기에 특징적인 임상증상이 없어 조기 색출이 어렵기 때문에 1세 이상 젖소는 매년 1회 이상 의무적으로 검사를 하고 있다.

전남도동물위생시험소는 농장을 방문해 결핵병 검사와 함께 착유 가축 위생점검도 한다.

검사 결과 양성으로 판정되면 양성축은 살처분하고 같이 사육하는 가축은 재검사를 한다.

지난해엔 젖소 사육 243농가에서 1만 5천710마리를 검사했다.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타나 전남지역 모든 농가의 젖소가 결핵병에 걸리지 않아 안전한 우유를 생산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정지영 전남도동물위생시험소장은 “단백질 공급원인 우유를 생산하는 젖소농가에서 결핵병 검사는 경제적 피해 예방과 공중보건위생을 위해 필수”라면서, “농가에서는 원활한 검사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진안군 청년농업인들이 키운 결실, 학교4-H 우수회원에 장학금 지원

[뉴스스텝] 진안군 4-H연합회는 5일 진안군 농업기술센터 3층 소교육장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학교4-H 우수회원 8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장학생은 지난 1년간 4-H 과제활동과 농촌문화탐방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성실히 수행하고, 학교생활 전반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학생들로 선발됐다.장학금은 4-H연합회 청년농업인들이 생산한 농산물 판매 수익금으로 마련됐으며, 학교4-H에 환원함으로써 학생들의 활동

강화군가족센터, 지역 협력 네트워크 통해 다문화가정 의료 사각지대 해소

[뉴스스텝] 강화군가족센터(센터장 박우석)가 지난 3일, 지역 내 다문화가정의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지역 협력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고, 실질적인 의료지원 사례 관리 성과를 이뤄냈다고 전했다.센터는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하는 통합 사례 관리 과정에서 강화군에 거주하는 결혼 이주 여성의 베트남 가족 구성원이 선천성 다지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사실을 파악했고, 즉각적인 지역 자원 연계 방안 마련에 나선

포항시, 통합방위협의회 정기회의…겨울철 재난·안보 대응 태세 점검

[뉴스스텝] 포항시는 5일 포항시 통합방위상황실에서 ‘2025년 4분기 포항시 통합방위협의회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변화하는 안보 환경에 대한 대응 태세와 겨울철 재난 발생 가능성에 대비한 지역 통합방위 체계를 종합적으로 점검했다.포항시는 국가전략산업이 집적된 데다 해안·항만 인프라가 밀집한 전략적 거점도시로, 안보 위협뿐 아니라 자연 재난과 각종 재해 위험이 상시 존재하는 지역적 특성이 있다. 이에 따라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