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등 없는 마을, 주민이 직접 만든다...서울 중구, 제2기 주민조정가 교육생 모집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6-01-08 09:10:16
  • -
  • +
  • 인쇄
교육 이수 후, 주민조정가로 위촉 및 공동체 갈등 해소하는 주민 리더로 활동 예정
▲ 포스터

[뉴스스텝] 서울 중구가 주민 스스로 갈등을 조정하고 마을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 ‘주민조정가’를 양성해 따뜻한 공동체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구는 2024년 마을갈등조정지원단 제1기 주민조정가에 이어, ‘제2기 주민조정가 신규 양성 교육’에 참여할 교육생을 공개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지역 현안과 갈등 해결에 관심 있는 중구 주민 또는 중구 생활권자로, 교육 수료 후 주민조정가로서 활동이 가능한 주민이다. 모집 인원은 20명 내외이며, 모집 기간은 이번 달 23일까지다.

선발된 교육생들은 2월 3일부터 3월 31일까지 약 두 달간 다양한 갈등관리 전문가들로부터 양성 교육을 받게 된다. 교육 내용은 ▲갈등관리와 공동체 회복 ▲주민조정가의 의의와 역할 ▲대화와 의사소통 기법 ▲층간소음 사례 분석 ▲분쟁 조정 사례 소개 등이다. 이번 양성 과정은 제1기 교육 운영 결과를 분석하고 수강 의견을 반영해 실질적인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총 12강 24시간으로 구성된 전체 교육 과정 중 10개 강의 이상 이수한 교육생에게는 주민조정가 위촉 자격이 주어진다. 주민조정가로 활동 시에는 실적에 따라 소정의 활동비가 지급된다.

교육에 참여하기를 원하는 경우에는 중구청 홈페이지에 게시된 신청서를 작성해 중구청 정책협력과를 방문해서 제출하거나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더 자세한 내용은 정책협력과 갈등관리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제1기 주민조정가 24명은 2024년 6월부터 2년 임기로 활동 중이다. 작년에는 매월 한번 정기 모임을 통해 갈등 사례를 공유하고 자체 학습을 하며, 이웃 분쟁 상담에 12차례 참여했다. 또한, 위촉 1주년 성과 공유회를 열어 활동 경험을 나누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중구는 제1기 주민조정가를 운영하는 동시에 제2기 신규 양성을 통해 주민조정가 인력풀을 확대한다. 아울러 기존에는 갈등관리팀이 주도하던 이웃 분쟁 상담에서 비교적 간단한 사안에 대해서는 주민조정가가 자율적으로 조정 활동을 수행하도록 함으로써 주민조정가의 역할과 주도성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이웃 간의 작은 오해와 갈등을 대화로 풀어내는 힘은 공동체를 지탱하는 가장 단단한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지역문제에 관심 있는 주민을 적극 발굴하고 공동체 갈등 해소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주민 리더를 양성해 자치 역량을 더욱 키워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김영록 지사 “7월 광주·전남 행정통합 출범…대통령 파격지원 약속”

[뉴스스텝] 전라남도는 9일 청와대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 주재 오찬 간담회서 광주·전남 행정통합에 대한 중앙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의지를 확인, 오는 7월 ‘대한민국 제1호 광주·전남 행정통합’의 강력한 동력을 확보했다고 밝혔다.이날 간담회에는 이재명 대통령을 비롯해 김영록 전남도지사,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지역 국회의원들이 참석해 통합의 필요성과 구체적 국가 차원의 지원 방안에 대한 공감대를 재확인했다.이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 17∼19일 공식 방한…이재명 대통령과 정상회담

[뉴스스텝]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가 이재명 대통령의 초청으로 이달 17일부터 19일까지 공식 방한한다고 청와대가 밝혔다.청와대는 "멜로니 총리는 우리 신정부 출범 후 최초로 방한하는 유럽 정상이자 청와대 복귀 후 맞이하는 첫 외빈이며, 이탈리아 총리로서는 19년 만의 양자 방한을 한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과 멜로니 총리는 19일 정상회담과 공식 오찬 등의 일정을 진행할 예정

이재명 대통령, 13~14일 일본 방문…다카이치 총리와 정상회담

[뉴스스텝]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1박 2일 간 일본을 방문한다. 이 대통령의 이번 방일은 두 번째이며, 일본 정상과의 만남은 취임 후 총 다섯 차례로 늘어나게 된다. 청와대는 9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 대통령이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초청으로 13~14일 일본 나라현을 방문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이 대통령은 13일 오후 나라에 도착해 다카이치 총리와 정상회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