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보건소, 드론 활용 항공 방역 본격 확대 실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18 09:10:19
  • -
  • +
  • 인쇄
감염매개 위생해충 취약지 13개소 대상, 스마트 항공방역 정례화
▲ 남해군보건소, 드론 활용 항공 방역 본격 확대 실시

[뉴스스텝] 남해군보건소는 감염병 예방과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 16~17일 양일간 위생해충 대규모 서식지를 중심으로 드론을 활용한 항공 방역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드론 항공 방역은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추진됐던 스마트 방역의 성과를 바탕으로 정례화된 첫 사업으로, 방역 사각지대로 손꼽히는 마을 인접 갈대밭, 저습지, 매립지 등 13개 취약지역 총면적 596,400㎡(약 180,727평)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정밀 GPS(위성 항법장치)가 내장된 스마트 드론 6대를 활용하여 설정된 방역구역을 일정한 고도와 속도로 비행하며 유충 구제용 약품과 성충 박멸용 약품을 동시에 균일하게 살포했으며, 위생해충의 주요 활동 시간과 주민 일상시간을 고려하여 이른 새벽 시간대를 중심으로 방역을 시행했다.

특히 올해는 기존 시범 운영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주민참여형 방역체계를 정립, 마을 단위 의견 수렴을 통해 방역 일정과 구역을 조율하는 등 생활밀착형 방역서비스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곽기두 보건소장은 “기존 지상 방역으로는 접근이 어려웠던 위생해충 서식지를 대상으로 드론을 활용한 스마트 항공 방역을 확대 시행하게 됐다”며, “주민 건강을 위협하는 감염매개 해충으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더욱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방역사업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해군보건소는 5월 중 2차 드론 방역을 실시할 예정이며, 하절기 내 지속적인 방역활동을 통해 감염병 예방과 주민 건강 보호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화성특례시, 주민과 함께 이끌어낸 열병합발전시설 계획 철회...LH, 대체부지 재검토

[뉴스스텝] 화성특례시가 주민과 함께 꾸준히 문제를 제기해 온 화성진안 공공주택지구 내 열병합발전시설 현 부지 계획이 철회됐다고 11일 밝혔다.국토교통부는 기존 열병합발전시설 예정 부지 계획을 전면 철회하고, 주민 생활권과 주거환경 보호를 위해 대체부지를 재검토하기로 했다.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이번 국토교통부의 결정에 대해 “이번 열병합발전시설 부지 철회는 화성특례시와 시민이 함께 이끌어낸 소중한 성과”라

구리시, 동구동 '가을맞이 우리동네 클린UP!' 실시

[뉴스스텝] 구리시는 매월 진행하는 구리시 '클린구리의 날'을 맞아 지난 10일 사노동 주민들과 함께 '가을맞이 우리 동네 클린UP!'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사노동 안말·내동경로당 일대에서 진행됐다.이날 행사에는 사노동 주민을 비롯해 동구동 행정복지센터와 구리시청 회계과, 교통행정과, 산업지원과, 보건정책과, 감염병관리과 직원 등 5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

화성특례시, 보건복지부 주관 자살예방시행계획 추진 실적 우수 기초 지자체 선정

[뉴스스텝] 화성특례시가 보건복지부 주관 2025년 자살예방의 날(9월 10일) 기념식에서 ‘자살예방시행계획 우수 기초지자체’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보건복지부는 전국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자살 예방을 위한 계획의 실효성, 실행력, 지역사회 참여도 등을 종합 평가해 자살예방시행계획 우수 기초지자체를 선정했다.화성특례시는 지역 주민의 정신건강 증진과 생명 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맞춤형 자살예방 프로그램을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