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 제2의 홀란드 키운다!, EPL명문구단 맨시티 관계자와 간담회 진행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8-13 09:10:07
  • -
  • +
  • 인쇄
▲ 맨체스터시티FC 관계자 간담회

[뉴스스텝] 삼척시가 EPL 명문구단 맨체스터시티FC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향후 유소년 축구교실 운영에 관한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져 지역사회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시는 영국 프리미어리그 명문클럽 맨체스터시티 FC 관계자 일행이 국내 최초 풋볼스쿨 개설 협의 및 현지 실사를 위해 지난 8월 9일 삼척시를 방문하고 박상수 삼척시장과 면담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7월 맨체스터시티FC의 서울 내한 경기시 박상수 삼척시장과 맨체스터시티그룹 CEO 페란 소리아노 면담으로 처음 논의가 시작됐던 것의 연장선으로 그동안 사전 협의를 진행하던 중에 이루어졌다.

이날 이들은 정라초등학교 축구부와 삼척 복합체육공원 축구장, 체육시설 등을 둘러보고 풋볼 스쿨 개설에 필요한 상황을 점검했으며, 도시 규모에 비해 잘 갖추어진 시설에 대해 매우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가 계획 중인 풋볼 스쿨은 단순 지역 학생 대상의 취미 프로그램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이미 맨시티가 세계 여러 국가에서 운영 중인 모델을 심층 분석하여 관외 지역의 학생과 가족, 그 외 지도자 등 이용 수요를 유치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는 스포츠관광 활성화에 초점을 두고 있다.

삼척시는 일단 올해는 맨체스터시티 FC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최적의 풋볼 스쿨 운영 방안과 모델을 마련한다는 계획으로, 예정대로 준비를 마치면 오는 2025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에 더 나아가 지난 7월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교육부 교육발전특구 추진계획과 연계하여 K-스포츠 아카데미와 국제 스포츠학교로 단계별로 육성해 미국식 스포츠 아카데미 학교와 같은 특화된 스포츠 교육 모델을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삼척시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상호간의 이해를 증진시키는 시간이 됐다.”라며 “EPL 명문구단 맨체스터시티FC와의 지속적인 협의 및 협력을 통해 스포츠가 지역사회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동해시, 무릉별유천지 폐쇄석장 문화재생사업 실시설계 최종보고회 개최

[뉴스스텝] 동해시는 오는 10월 15일, 무릉별유천지 내 폐쇄석장 일원에서 추진 중인 ‘무릉별유천지 폐쇄석장 유휴공간 문화재생사업’ 실시설계 최종보고회를 개최한다. 이 사업은 지난 50여 년간 석회석 채광을 통해 우리나라 산업화와 근대화에 기여했던 무릉별유천지 내 폐쇄석장 유휴공간(연면적 2,449.76㎡, 지상 1층/지하 4층)을 리모델링해 문화 및 집회시설로 탈바꿈시키는 사업이다. 특히, 기존 산업시

강원관광재단, 양구에서 '디엠지(DMZ) 감성 축제(바이브 페스타)' 개최

[뉴스스텝] 강원관광재단이 강원특별자치도, 양구군과 함께 오는 10월 25일 양구군 백자박물관 잔디마당에서 ‘디엠지 감성 축제(DMZ VIBE FESTA) 양구에서 바이브하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와 연계한 이번 축제는 화천에 이어 세 번째 접경지역 순회 행사로, 양구의 특산물과 문화예술이 어우러진 가족 체험형 축제다. 양구를 대표하는 백자박물관 도예 체험과 연계해 예

부여군, ‘2025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부여 정림사지’ 11일간의 빛의 여정 마무리

[뉴스스텝] 지난 2일부터 12일까지 부여 정림사지 일원에서 열린 ‘2025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부여 정림사지’가 수많은 방문객의 참여 속에 11일간의 여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사비전승’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사비백제의 찬란한 역사와 문화를 현대적 미디어아트로 재해석하여 관람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특히, 정림사지 오층 석탑과 강당을 함께 미디어아트 콘텐츠로 구성한 ‘빛의 탑,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