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청년농부 농산물, 부산 시민 입맛 사로잡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16 09:10:03
  • -
  • +
  • 인쇄
롯데백화점 직거래장터서 1억9천만원 매출…행사 정례화 발판
▲ 전남 청년농부 농산물 직거래장터 사진

[뉴스스텝] 전라남도는 지역 청년농부들이 지난 7일까지 10일간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서 ‘청년농부마켓’ 직거래장터를 운영, 부산 시민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1억 9천만 원의 매출을 올리고 행사 정례화 발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직거래장터는 전남도가 청년농부의 판로 확대와 자립 기반 마련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한 사업으로 전남의 우수 농특산물을 부산 소비자에게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

직거래장터에는 총 23개 청년농가가 참여해 25개 매대를 운영했다.

고구마, 토마토, 파프리카, 유자콤부차 등 전남 각 지역의 대표 품목이 큰 호응을 얻으며 조기 완판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롯데백화점 측은 이번 행사의 소비자 반응과 청년농부 상품의 경쟁력을 높이 평가하며, 향후 정례적인 행사 개최를 공식 제안했다.

강현구 지오쿱(전남청년농부협동조합) 대표는 “전남도의 관심과 지원이 우리 농산물을 부산시민에게 알리는데 큰 도움이 됐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전남도는 매년 약 20회 대도시지역 직거래장터를 운영하며, 연간 약 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청년농부와 중소농의 유통 기반 확대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약 500여 농가(업체)가 참여해 18억 원의 판매 실적을 거뒀다.

박상미 전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전남 청년농부들이 주도적으로 도시 소비자를 대상으로 직거래에 나선 좋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체계적 판촉 행사를 통해 청년 농업인의 안정적 유통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 농산물의 소비 확대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JDC, 제주특별자치도 지역농어촌진흥기금 30억 원 출연

[뉴스스텝]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직무대행 곽진규, 이하 JDC)는 26일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오영훈, 이하 제주도)에 지역농어촌진흥기금을 출연했다고 밝혔다. 지역농어촌진흥기금은 도내 농·임·축·수산업 및 식품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다른 산업과의 균형적 발전을 위해 농어가 및 생산자단체를 위하여 운용되는 기금이다. 해당 기금은 제주도 재원, JDC 출연금 및 기획재정부 복권기금 등으로 운용되며

광양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1004포기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 나눔행사 개최

[뉴스스텝] 광양시 광양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김미란, 민간위원장 송근배)는 지난 25일 취약계층 500가구에 김장(9L) 500통을 전달하기 위한 ‘1004포기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 나눔행사를 개최했다.‘1004포기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는 2019년부터 7년째 이어지고 있는 광양읍의 대표적인 민관 협력사업이다. 이번 행사는 광양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최하고 광양지속가능발전협의회(회장 최기자)

북구자원봉사센터 2025 북구자원봉사대축제 개최

[뉴스스텝] (사)울산북구자원봉사센터는 11월 26일 13시, 북구 오토밸리 체육관 3층에서 ‘자원봉사자의 날’을 기념하는 2025 북구자원봉사대축제를 성대 하게 개최했다.이번 대축제에는 한 해 동안 다양한 분야에서 자원봉사를 실천한 자원봉사자 및 자원봉사단체 등 800여 명의 봉사자가 한자리에 모여 감사와 화합의 시간을 나누며 의미를 더했다.행사는 식전공연, 기념식, 축하공연, 체험·부대행사로 풍성하게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