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4월 임업인에 참두릅 재배 정의경 대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01 09:10:01
  • -
  • +
  • 인쇄
2018년부터 생산…품질향상·생산량 증가 노력·지역사회 공헌
▲ 이달의 임업인-정의경 대표 사진

[뉴스스텝] 전라남도는 4월 이달의 임업인으로 함평에서 참두릅을 생산하는 정의경 다모아영농조합법인 대표를 선정했다.

정의경 대표는 2018년부터 7년간 참두릅을 재배하고 있으며, 매년 3천kg의 참두릅을 생산해 1억 원의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2018년 임업후계자로 선정, 현재 임업후계자협회 함평지회장을 맡고 있다.

참두릅의 품질향상 및 생산량 증가를 위해 속성재배 방법이나 시설하우스 개량에 대해 지속 노력 중이다.

최신 소비경향을 반영한 상품개발이나 소포장 기술도 도입해 참두릅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

또한 정 대표는 주변 임가들과 함께 참두릅 생산에 관한 정보를 교류하고 생산된 참두릅을 여러 사회단체에 기부하는 등 지역사회에도 꾸준히 공헌하고 있다.

참두릅은 주로 한국과 일본, 중국 등 동아시아 지역에서 자생하는 두릅나무의 어린줄기나 새싹으로, 봄철 새순이 나오는 시기에만 채취·수확하는 산나물류다.

맛이 독특하고 영양가가 높아 다양한 요리에 활용되고 있다.

땅속에서 생육하는 독활이라는 식물의 새순인 ‘땅두릅’이나 산지에서 생육하는 음나무 새순인 ‘개두릅’과 달리 ‘참두릅’은 다양한 환경에서 생육이 가능하고 강한 내구성을 갖고 있다.

또한 다른 두릅에 비해 맛과 향이 부드럽고 혈당을 낮추고 면역력을 강화해 주는 효능이 있어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인기가 있으며, 봄철 신선 먹거리로 수요가 많다.

정의경 대표는 “앞으로도 참두릅 생산량을 확대하고 품질을 향상해 소비자들이 신선한 임산물을 안전하게 드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참두릅이 전남도의 대표 임산물이 될 수 있도록 모범사례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전남도는 2024년 기준 777만 5천kg(생산액 529억 원)의 산나물류를 생산했으며, 이중 두릅의 생산량은 21만 3천kg(생산액 38억 원)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아산시의회 의회운영위원회, 2026년도 본예산안 심사 완료

[뉴스스텝] 아산시의회 의회운영위원회는 2일 제263회 제2차 정례회 기간 중 제2차 회의를 열고, 2026년도 의회사무국 소관 예산안을 심사했다.이번에 심사한 의회사무국 소관 2026년도 일반회계 세입·세출 예산안은 총 56억 907만 3천 원으로, 전년 대비 2억 9,413만 9천 원 증가한 규모다. 의회운영위원회는 예산 항목 중 교섭단체 대표 의원 업무추진비 1,200만 원을 삭감해 예비비로 전환하여

아산시의회, 제3회 추경 2조 2,347억 원 확정… 총 32건 안건 처리

[뉴스스텝] 아산시의회는 2일 제263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과 제7차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을 최종 확정하고, 조례안을 포함한 각종 안건을 처리했다.이번 제3회 추경 예산은 총 2조 2,347억 원 규모로 일반회계 2조 130억 원 특별회계 2,217억 원으로 편성됐다. 앞서 지난 1일 열린 제2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에서는 집행부가 제출한 일반회계 예산 중

이재명 대통령 "남북 간 적대와 대결 종식은 우리의 시대적 과제"

[뉴스스텝] 이재명 대통령은 2일 "우리에게 놓인 시대적 과제는 남북 간 적대와 대결을 종식하고, 평화 공존의 새로운 남북 관계를 만드는 것"이라며 강조했다. 그러면서 "위대한 대한국민이 함께 만든 국민주권 정부는 서로에게 이익이 되지 않는 대결과 적대에서 벗어나 남과 북이 평화롭게 공존하며 공동성장하는 미래를 향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이 대통령은 이날 일산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