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0번의 선율, 310번의 감동...마포구 아주작은음악회가 남긴 따뜻한 시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2-31 09: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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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기 연주, 난타, 뮤지컬, 트로트와 가요, 힙합, 어린이집 원아 합창 등 다채로운 무대
▲ 레드로드에서 열린 서교동 아주작은음악회에 참석한 박강수 마포구청장

[뉴스스텝] 2025년 한 해 동안 마포구 곳곳에서는 총 310건의 ‘아주작은음악회’가 열려 구민의 삶에 음악이 주는 풍요로움을 더했다.

아주작은음악회는 마포구의 16개 동주민센터가 주최하는 프로그램으로, 주민이 공연장을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일상 속에서 문화를 향유하고 음악이 선사하는 깊은 울림과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기획됐다.

각 동주민센터에서는 올해 초부터 다양한 장소에서 아주작은음악회를 개최했다.

음악회는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레드로드와 하늘길, 지하철역, 마포순환열차버스 정류장, 나들목 입구, 공원, 망원정 등 구민이 자주 찾는 공공장소 전반으로 무대를 넓혔다.

또한 장애인을 위해 마포뇌병변장애인비전센터와 우리마포보호작업장 등에서도 아주작은음악회가 열렸다.

아주작은음악회는 아이들에게도 음악을 통해 창의성과 감성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선사했다.

어린이집과 학교는 물론, 어린이공원과 놀이터, 키움센터, 어린이영어도서관에서도 음악회가 열렸으며, 여름방학 어린이들을 위해 마포구가 마련한 엄빠랑 물놀이장에서도 선율은 이어졌다.

아주작은음악회에서 울려 퍼진 음악도 다양한 장르로 다채로운 감동을 전하며, 구민들에게 특별한 순간을 선물했다.

재즈, 국악, 클래식을 비롯해 트로트와 가요까지 폭넓은 음악이 무대를 채웠으며, 기타와 하모니카, 색소폰, 아코디언 연주는 물론 거문고, 비파, 해금, 하프 등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운 악기도 만나볼 수 있었다.

여기에 난타와 사물놀이, 가곡과 판소리, 뮤지컬, 팝페라, 힙합 무대까지 어우러져 음악회의 깊이를 더했다.

또한 자치회관 프로그램 참여자와 주민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장기자랑을 선보였으며, 대학교 밴드와 어린이집 원아들이 함께 공연의 주인공으로 참여하며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채웠다.

아울러 ‘아주작은음악회’를 통해 지역에서 활동하는 숨은 예술가와 동아리 등을 발굴·소개하는 계기를 마련하기도 했다.

마포구는 2026년에도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음악을 만날 수 있는 ‘아주작은음악회’를 이어가며, 구민 누구나 가까운 공간에서 문화의 즐거움과 감동을 누릴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아주작은음악회는 누군가에게는 위로가 되고, 또 누군가에게는 오래 기억될 하루가 되는 시간”이라며 “앞으로도 구민의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든 음악이 하루의 끝에 따뜻한 여운으로 남을 수 있도록 음악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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