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민속예술, 전국무대에서 빛나다 … 제66회 한국민속예술제 수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30 09: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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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대표단, 제66회 한국민속예술제서 우수 성과 거둬
▲ 부평두레놀이보존회가 공연을 펼치고 있다.

[뉴스스텝] 인천광역시는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충북 영동군민운동장에서 열린 ‘제66회 한국민속예술제’에서 인천시 대표로 참가한 두 단체, 부평두레놀이보존회(일반부)’와 ‘은율탈춤보존회(청소년부)’가 각각 전승상과 우수상(4등)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전국 17개 시도와 이북5도를 대표하는 작품들(일반부 21, 청소년부 11)이 출전해 수준 높은 민속경연을 펼쳤다.

부평두레놀이는 2015년 인천시 무형유산으로 지정됐으며, 이번 예술제에는 부평두레놀이보존회 78명이 일반부에 참여했다.

농경마을 공동체의 삶과 협동 정신을 담은 전통 두레문화를 재현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청소년부에 참가한 은율탈춤보존회는 1978년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된 은율탈춤을 계승·보급하기 위해 활동 중이다.

이번 경연에서는 청소년 30명이 참가해 사자춤, 8목중춤, 미얄할미영감춤 등 다양한 가면극을 선보이며 민속예술의 생명력을 청소년 세대와 함께 이어갔다.

윤도영 시 문화체육국장은 “이번 수상은 시민들과 예술인들이 함께 지켜온 노력의 결실이며, 전통문화가 오늘날에도 여전히 큰 울림을 줄 수 있음을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인천 전통예술의 보존·전승과 활용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는 내년에 열리는 ‘제67회 한국민속예술제’ 참가를 위해 2026년 4월 중 인천시 참가 작품을 공모할 계획이다.

참가 종목은 생업·의례·연희·놀이·춤·음악 등 한국 전통민속 전반으로, 인천의 특색과 전통성이 반영된 작품을 일반부와 청소년부에서 각각 1팀씩 선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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