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친환경자동차 보급으로 탄소중립 실현 앞당긴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12 09: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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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950억…전기차 1만1천746대·수소차 832대 구매 지원
▲ 친환경자동차 보급- 충전 인프라 구축 홍보물

[뉴스스텝] 전라남도는 온실가스 감축을 통한 탄소중립 실현을 앞당기기 위해 올해 1천950억 원의 예산을 들여 전기 및 수소자동차 1만 2천578대의 구매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올해 전기자동차 보급 대수는 총 1만 1천746대다. 차종별로 승용차 8천49대, 화물차 2천887대, 버스 87대, 어린이 통학차 17대, 이륜차 706대다. 구매 보조금은 1대당 최대 승용차는 1천463만 원, 화물차는 2천400만 원, 어린이 통학차는 1억 2천100만 원으로 차량의 성능과 규모에 따라 차등 지급한다.

승용차 구매 시 다자녀 가구는 자녀 수에 따라 최대 300만 원, 전기택시는 250만 원, 차상위 이하 계층과 청년 생애 첫 구매자는 국비 지원액의 20%가 추가 지원된다.

또 전기화물차 구매 시 소상공인과 차상위 이하 계층에게 국비 지원액의 30%, 농업인과 택배용 차량의 경우 국비 지원액의 10%가 추가 지원된다.

이외 전남도에서는 지역에서 생산된 전기자동차 구매자에게 승용차(초소형·세보모빌리티) 130만 원, 이륜차 60만 원의 도비를 추가 지원한다.

수소자동차 보급 대수는 총 832대로, 승용차 763대, 저상버스 25대, 고상버스 44대다.

구매 보조금은 1대당 최대 승용차 3천750만 원, 저상버스 3억 3천700만 원, 고상버스 3억 7천만 원을 지원한다.

친환경자동차 구매 희망자는 주민등록(사업자등록) 관할 시군에 구비서류를 작성해 신청하면 된다.

자격 요건 등 세부적 내용은 시군 누리집 고시공고란이나 무공해차 통합누리집 지원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남도는 지금까지 전기자동차 2만 7천689대, 수소자동차 1천106대를 보급했고 전기차 충전시설 1만 3천73기, 수소차 충전시설 12기(9개소)를 설치해 운영되고 있다.

박종필 전남도 환경산림국장은 “전남도의 수송부문 온실가스 배출량 비중은 18.3%로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친환경자동차 보급이 필요하다”며 “친환경자동차 보급과 충전시설 인프라 확대에도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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