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소 결핵병․브루셀라병 일제검사 추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7-09 09: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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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까지 1세 이상 한․육우 1만5천마리 대상
▲ 김해시청

[뉴스스텝] 김해시는 오는 8월 30일까지 관내 한․육우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소 결핵병․브루셀라병 일제검사를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이 두 질병은 사람에게도 전염되는 대표적인 인수공통 전염병으로 이들 질병에 감염된 소는 폐기해야 하기 때문에 농가 수익에 크게 영향을 미친다.

소 결핵병은 만성 소모성 질환으로 수개월에 걸쳐 소가 쇠약해지고 림프절 등에 결핵결절이 형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소 브루셀라병은 세균성 질병으로 소에서 유․사산, 불임 등을 일으켜 농가의 생산성을 감소시키는 주요한 질병이다.

이번 일제검사는 김해시 소속 공수의사 7명이 한․육우 혈액을 채취해 가축병성감정기관인 경남도 동물위생시험소 중부지소에 검사를 의뢰하는 순으로 진행된다.

이를 위해 김해시는 사업비 1억 8,000만 원을 확보해 관내 1세 이상 한‧육우 1만 5,000마리를 대상으로 채혈을 실시하고 검사 결과 소 결핵병 혹은 브루셀라병으로 확진 시 격리, 억류, 이동제한명령, 살처분 등의 방역조치를 실시한다.

김해시 관계자는 “가축전염병 조기 검진을 강화해 농가들의 안정적인 사육 기반 마련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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