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 전국 말라리아 경보에 따른 예방 수칙 준수 당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08 09:10:16
  • -
  • +
  • 인쇄
야간 야외 활동 자제 등 예방수칙 준수 필요
▲ 말라리아 예방 관련 안내문

[뉴스스텝] 대전 서구는 질병관리청이 최근 말라리아 매개 모기에서 원충 감염을 확인하고 전국에 말라리아 경보를 발령함에 따라, 구민들에게도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8일 밝혔다.

질병관리청 조사에 따르면, 지난 31주(7월 28일~8월 3일) 차 강원도 양구군에서 채집된 얼룩날개모기류에서 올해 국내 첫 말라리아 원충이 검출됐다.

최근 무더위와 호우로 매개 모기의 개체 수가 늘어나면서 감염 위험이 커진 상황이다.

서구보건소는 말라리아 확산 차단을 위해 △녹지대 분무 소독 △유충구제 △포충기 가동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또한 배수 관리 강화와 함께 농촌지역인 기성동 일대에서는 야간 취약 시간대 순환 소독을 추진하고 있다.

말라리아는 원충에 감염된 암컷 얼룩날개모기에게 물려 전파된다.

특히 저녁 시간대 야외 활동(흡연, 산책, 운동, 낚시, 캠핑 등) 중 땀을 흘린 상태에서 모기에게 물려 감염되는 사례가 많다.

대표적인 증상은 발열·오한·발한이 48시간 주기로 반복되는 것이다.

예방을 위해서는 오는 10월까지는 야간(일몰 직후~일출 전)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외출 시 밝은색의 긴 옷을 입는 편이 좋다.

또한 위험지역에 거주·체류하거나 군 복무 후 발열 등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반드시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

서철모 청장은 “서구는 취약지역 중심으로 방역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며 “시민들께서는 예방 수칙을 반드시 지켜주시고, 의심 증상이 있을 때는 즉시 진료를 받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서천군의회, 주요 사업장 방문 등 제333회 임시회 의사일정 마무리....

[뉴스스텝] 서천군의회는 8일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지난 1일부터 8일간 열린 제333회 서천군의회 임시회 의사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홍성희 의원 외 1인이 제출한 서천군의회 의원 공무국외출장규칙 전부개정규칙안 서천군의회공인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원안 가결했다.또한 군수가 제출한 서천군 리의 명칭과 구역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천군 지방공무원 여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2026년 한국

제주-일본 하늘길 확대 기대…제주 홍보 마케팅 박차

[뉴스스텝] 제주가 일본 직항노선 확대를 통한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승철)는 지난 4일 제주를 찾은 일본 후쿠오카공항 대표단과 도내 일원에서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도와 공사는 제주-후쿠오카 직항노선의 재개 필요성과 노선 활성화를 위한 양 지역 관광교류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후쿠오카공항 대표단은 세화 해녀마을을

제주테크노파크-경주융합회, 관광산업협력 업무협약 체결

[뉴스스텝] 제주테크노파크(원장 지영흔, 제주TP) 기업지원단은 지난 5일 제주벤처마루 회의실에서 ㈔중소기업융합대구경북연합회 경주융합회와 지역경제 발전과 상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제주TP와 경주융합회가 공동사업을 발굴하고 지역산업 발전과 중소기업 역량 강화를 위한 것이다. 세부 내용은 지역 중소기업 공동사업 발굴 및 육성지원, 지역기업에 대한 관광 관련 사업의 공유 및 협력활성화,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