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간 배운 한국어로 '내 고향 문화' 소개했다" 강동구, '무지개 한국어 학교' 종강식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2-16 09: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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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민자, 중도입국자녀 등을 위한 ‘무지개 한국어 학교’ 1년간의 과정 종강
▲ ‘무지개한국어학교’ 종강식 현장

[뉴스스텝] 서울 강동구는 지난 5일, 명일1동주민센터에서 ‘2025년 무지개 한국어 학교 제4회 글짓기·말하기대회 및 종강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1년 동안 한국어 교육을 이수한 결혼이민자와 중도입국자녀 40여 명과 가족, 강사,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해 서로의 성과를 축하하며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대회 참가자들은 ‘한국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고향의 여행지·음식’과 ‘한국과 고향 나라의 다른 문화 또는 비슷한 문화’를 주제로 한국어 실력을 뽐냈다.

말하기대회에서는 각 단계별 대표 수강생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한국어 실력을 발휘하며 큰 박수를 받았다. 심사위원들은 내용 구성, 전달력, 발음과 억양, 시간 준수 등을 종합 평가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글짓기 부문은 사전에 공모하여 외부 심사위원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했으며, 수상작을 행사장 복도에 전시해 참석자들이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이어진 종강식에서는 성실하게 수업에 참여한 모범 수강생과 글짓기·말하기대회 수상자들에게 상장이 수여됐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배우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온 결혼이민자 여러분께 따뜻한 박수를 보낸다”라며, “앞으로도 강동구는 결혼이민자들이 지역사회 일원으로 안정적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한국어 교육과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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