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생물테러 대응 강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16 09: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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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군 담당자 등 보호장비 착탈의·다중 탐지키트 검사실습
▲ 생물테러 교육 사진

[뉴스스텝] 전라남도는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의 안전하고 성공적 행사 지원을 위해 생물테러 대응 역량 강화 훈련을 실시, 보호복 착·탈의, 다중탐지키트 검사 실습 등을 지난 15일 도청에서 진행했다.

생물테러는 사회혼란 등을 목적으로 탄저, 두창, 보툴리눔 독소 등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의도적으로 살포하는 테러다.

소량으로도 다수의 인명피해를 일으킬 수 있어 초기 대응이 매우 중요하다.

이번 훈련에는 전남도 및 감염병관리지원단, 시군 보건소 담당자 등 50명이 참여한 가운데 생물테러 상황 발생 시 소방, 경찰과 함께 즉시 현장에 출동해 신속하게 대응하는데 중점을 뒀다.

주요 훈련 내용은 생물테러 감염병별 특성과 접촉자 및 노출자에 대한 조치방법, 생물테러 9종을 신속 검사할 수 있는 다중탐지키트 사용법, 생물테러 의심 현장 출동 등이다.

또한 보호장비 전문가를 초청해 공기호흡기∙골전도헤드셋·무전기 착용 전 상태와 착용 요령, 장비 관리 방법, 보호복 착·탈의 등을 실습했다.

전남도는 향후 나주에서 경찰, 소방 등 관계기관이 공동 참여해 대규모 생물테러 훈련을 하고, 10개 시군에서는 보호복 착·탈의, 다중검사키트 사용방법 등 소규모 대응 훈련을 할 계획이다.

나만석 전남도 감염병관리과장은 “전국생활체육대축전 기간 생물테러 신속대응반 23개 반을 운영하고, 테러에 대비한 방역물자와 치료제 등 비축을 완료한 상황”이라며 “안전하고 성공적인 체육행사가 치러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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