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청결고추 품평회 대상, 장연면 김종복 농가 수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02 09:05:25
  • -
  • +
  • 인쇄
▲ 괴산청결고추 품평회 대상, 장연면 김종복 농가 수상

[뉴스스텝] 충청북도 괴산군은 2025 괴산청결고추 품평회에서 장연면 김종복 농가가 대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괴산청결고추 품평회는 고추 주산지인 괴산의 대표 농산물인 청결고추의 우수성을 알리고 재배농가의 사기를 북돋기 위해 매년 개최된다.

군은 각 읍·면에서 추천받은 농가를 대상으로 친환경 영농 실천 여부, 생육 상태, 병해충 발생 유무 등의 현지 평가를 실시하고, 출품된 홍고추 및 건고추의 균일도, 색택 등 품질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농가를 선정한다.

올해 대상을 차지한 김종복 농가는 고추 재배 경력 15년 이상의 베테랑으로, 현재 0.8ha 규모에서 고추를 재배하고 있다.

김 농가는 고온과 이상기상으로 재배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부직포 막덮기 재배기술’을 활용해 생육 안정성을 확보하고 병해충을 효과적으로 방제해, 품질 면에서 큰 성과를 거뒀다.

특히 출품된 고추는 블라인드 테스트에서 최고점을 기록하며 전문가들의 호평을 받았다.

김종복 농가에는 상금 100만 원이 수여되며, 수상 고추는 괴산청결고추축제 기간인 9월 4일부터 7일까지 4일간 괴산문화체육센터에 전시돼 축제 방문객들이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송인헌 군수는 “품평회는 단순한 시상이 아닌, 농가 간 재배 기술을 공유하고 괴산 청결고추의 경쟁력을 높이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친환경 농업과 고품질 생산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품평회에서는 장연면이 대상을 수상했고, ▲금상은 청안면 ▲은상은 소수면, 문광면 ▲장려상은 칠성면, 불정면, 연풍면, 사리면, 괴산읍, 감물면, 청천면이 각각 차지했다. 시상식은 9월 5일 열리는 괴산청결고추축제 개막식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동탄트램’ 흔들림 없이 추진 ... 화성특례시, 강력 추진 의지 표명

[뉴스스텝] 화성특례시는 수의계약으로 추진 중이던 ‘동탄 도시철도 건설공사(1단계)’와 관련하여, 단독응찰자인 DL이앤씨 컨소시엄의 사업참여 포기 의사 표명에도 불구하고 “사업의 주체는 화성시이며, 어떠한 난관이 있더라도 동탄 트램 건설사업은 멈춤 없이 추진될 것”이라는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시는 사업의 신속하고 안정적인 재추진을 위해 30일 정명근 화성특례시장 주재로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했고, 전문가 자문단

서울 강서구-교보문고, 독서문화 확산 업무협약 체결

[뉴스스텝] 서울 강서구는 30일 지역사회 독서 문화 확산을 위해 교보문고와 손을 맞잡았다. 구는 이날 구청에서 진교훈 구청장과 박용식 교보문고 원그로브점장, 김상준 교보문고 강남사업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독서문화 진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어린이와 청소년을 동반한 가족 단위의 도서관 이용자가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주민들의 독서 접근성을 높여 자연스럽게 생활 속 독서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취지

법무부, 친족상도례 규정을 정비하는 「형법」 개정안 국회 본회의 통과

[뉴스스텝] 친족의 범위를 불문하고 친족 사이에 발생한 재산범죄는 친고죄로 일원화 하는 「형법」 개정안이 12월 3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헌법재판소는 2024. 6. 27. 「형법」상 친족상도례 조항 중 “직계혈족, 배우자, 동거친족, 동거가족 또는 그 배우자(이하 ‘근친’)” 사이에 벌어진 재산범죄에 대해 형을 면제하는 조항(제328조 제1항)에 관하여, 피해자의 재판절차진술권을 침해한다는 이유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