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올해 농가경영비절감 자재지원사업으로 74억여 원 지원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7-10 09: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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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54개 농가에 기초농자재, 원예, 과수특작분야로 74억6200만여 원 지원
▲ 양구군청

[뉴스스텝] 양구군이 농가 경영비 절감을 위해 총사업비 74억여 원을 투입하여 농자재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올해 지원 대상으로 확정된 농가는 기초농자재 분야에 2090개 농가, 원예 분야에 455개 농가, 과수 특작 분야에 9개 농가 등 총 2554개 농가이며, 총 74억6200만여 원(자부담 포함)이 지원된다.

※ 기초농자재 67억1200만원, 원예 6억7510만원, 과수특작 7562만원

농자재 지원사업은 민선 8기 역점사업으로, 농자재 가격 급등에 따른 경영비 부담을 완화하고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사업이다.

올해 지원 품목을 기존 13개 품목에서 면세유, 종자, 종묘를 제외한 전 품목으로 대폭으로 확대했고, 기초농자재에 대한 보조 비율을 70%에서 80%까지 확대했다.

이에 따라 농업인들은 비료, 농약, 시설 자재 등 농사에 필요한 품목을 분야에 따라 최대 80%를 지원받아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지원되는 내용은 기초농자재 분야는 농업용 비료 등 소모성 기초 영농자재, 논 재배용 제초제, 작물보호제(농약) 등의 품목으로 논은 0.1ha당 10만 원, 밭은 50만 원이 지원되며 지원 한도는 600만 원이다.

원예 분야는 시설하우스 노후비닐 교체로 330㎡당 30만 원, 개폐 파이프는 330㎡당 20만 원이 지원되며, 양액 재배용 배지는 농가당 1000만 원이 지원된다.

과수 특작 분야는 인삼 차광자재로 1롤당 6만2500원이 최대 170롤까지 지원된다.

또한 양구군은 대상자로 확정된 농업인이 위탁업체로 체결된 업체에서 농자재를 먼저 구매하고 양구군이 위탁업체로 보조금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추진하고 있어 농업인들의 행정 불편 사항을 해소하면서 농가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병구 농업지원과장은 “농자재 지원사업을 통해 자재비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농가 경영비를 줄이고, 농업 소득 증대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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