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농업기술센터 "겨울철 마늘 재배포장 관리 철저" 당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2-31 09: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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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시 관수·피복비닐 정비
▲ 남해군 농업기술센터 "겨울철 마늘 재배포장 관리 철저" 당부

[뉴스스텝] 남해군농업기술센터는 본격적인 마늘 파종 이후인 지난 11월 134mm 강우 이후 12월에는 비가 내리지 않아 현재 적정 관수 관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마늘은 수분관리를 적절히 해주게 되면 증수효과가 큰 작물이며, 뿌리는 1℃내외 저온에서도 잘 자란다.

하지만 겨울 가뭄에 미처 대처하지 않아 뿌리 내림과 활력이 약해지는 경우 한파로 인해 동해·냉해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마늘재배 농가에서는 기상예보를 참고하여 10일 이상 비가 오지 않을 경우, 기온 5℃ 이상으로 다소 따뜻한 날 10일 간격으로 스프링클러를 이용하거나 점적관수를 통해 마늘포장에 수분을 공급하여야 한다.

만약에 관수시설이 설치되지 않아 부득이 이랑관수를 해야한다면 일기예보를 확인 후 며칠 동안 갑작스런 기온저하(영하 5℃이하)가 없다면 단시간에 두둑의 2/3정도 물이 차면 즉시 물을 빼야 한다.

두둑 위로 물이 넘치거나 이랑 물빼기를 하지 않으면 동해피해를 받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또한 보온과 수분 증발 예방을 위해 멀칭 비닐이 바람에 날리지 않도록 정비하고 해빙기에 서릿발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솟구쳐 올라온 마늘은 땅에 잘 눌러 주고 뿌리 부분이 완전히 묻히도록 흙 덮기를 실시해야 한다.

홍보영 농업기술과 과장은 “계속되는 이상기상으로 마늘파종은 지연되고 겨울철에는 지속적인 가뭄과 갑작스런 기온저하 등 다양한 일기 변화로 마늘재배 관리가 어려운 실정이지만 농업인들의 세심한 관심으로 마늘이 잘 생육할 수 있도록 수분공급 관리와 피복비닐 정비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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