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노후 아파트 화재예방 물품 보급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12 09:15:07
  • -
  • +
  • 인쇄
20년 이상 노후 아파트 거주 안전취약계층 6천250가구 지원
▲ 화재감지기 설치

[뉴스스텝] 전라남도는 20년 이상 노후 아파트에 거주하는 안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화재예방 물품 보급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초기 화재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분말식 소화기 사용이 어려운 노인·장애인 가구와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않은 2004년 5월 이전 건축허가 아파트 거주자를 대상으로 지원되며, 기초생활수급자, 중증장애인, 한부모가족, 독거노인, 다문화가족, 차상위계층 등 안전취약계층 총 6천250가구에 스프레이형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연기 감지기)를 보급한다.

특히 취약계층 가구에서 기기 작동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사용 방법을 안내하고, 시군 현장상황에 맞춰 노후 아파트 수요를 초과하는 사업량에 대해서는 주택까지 확대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박남일 전남도 사회재난과장은 “노후 아파트에서 발생하는 화재는 신속한 초기대응이 중요하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도내 안전취약계층의 화재 대응 능력을 높이고, 지역 내 화재 안전 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앞으로도 안전취약계층을 위한 화재 예방 정책을 보다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도민들의 자발적인 화재 예방 의식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교육 활동을 강화해 실질적인 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하남시푸드뱅크, ㈜우림피엠씨로부터 3,400만 원 상당 한우뼈 기부 받아

[뉴스스텝] 하남시푸드뱅크(회장 이점복)는 12월 2일 ㈜우림피엠씨(대표이사 한준수, 공동대표 이혜선)로부터 총 3,400만 원 상당의 한우뼈를 기부받았다.이번에 전달된 한우뼈는 하남시푸드뱅크를 통해 관내 취약계층 가정에 배분될 예정으로, 겨울철 면역력 강화와 건강한 식단 마련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경기침체로 인해 식품 지원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시점에서 이루어진 기부라는 점에서

송경택 서울시의원, “중국인 불법 택시 ‘흑차’ 서울 관광경제 위협··· 서울시 차원의 대응 필요”

[뉴스스텝] 서울시의회 송경택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12월 1일 제333회 정례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회의에서 최근 인천공항에서 중국인이 운용하는 불법 택시, 이른바 ‘흑차(黑車)’ 영업이 급증하고 있다며 “이는 서울로 유입되는 관광객 동선을 교란하고, 국내 합법 운수업 종사자들의 생존권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문제”라고 지적했다. 송 의원은 “중국인의 무비자 입국 재개 이후 인천공항에서 중국인이 운전하

행정안전부, 대한민국 AI 민주정부 클라우드 세계 1위 기업 아마존 만나다

[뉴스스텝]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12월 4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데이비드 자폴스키(David Zapolsky) 아마존(Amazon) 본사의 글로벌 대외정책 및 법무 총괄 수석 부회장을 접견했다. 이번 접견은 지난 10월 29일(수) APEC CEO 서밋에서 맷 가먼(Matt Garman), 아마존웹서비스(AWS) CEO가 한국 내 데이터센터 확충에 5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한 이후 이뤄진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