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 활성화 머리 맞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28 09: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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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등 유통업계 간담회…비용 절감으로 농가소득 증대 효과
▲ 농산물 온라인 도매시장 활성화 교육 및 간담회

[뉴스스텝] 전라남도는 시군, 농협, 농수산식품유통공사, 남도장터, 유통업계 관계자 등 35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통비용 절감을 위한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 활성화 및 발전방안 모색 간담회를 지난 27일 도립도서관에서 열었다.

간담회에서는 9개 유통업체별로 온라인 판매 운영 실적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온라인 도매시장 활성화를 위한 개선사항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또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서 온라인 도매시장 운영 현황, 2025년 추진계획 등을 공유해 사업 이해도를 높였다.

전남도는 지난해 550억 원이었던 거래실적을 올해는 1천500억 원으로 확대키로 하고,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운영 출하조직을 대상으로 판매자 가입 홍보 등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는 정부 거래 목표액 6천억 원의 25%에 달하는 규모다.

최정훈 참좋은영농조합법인 대표는 “온라인 도매시장을 이용하면 유통비용도 절감되지만, 위탁 수수료가 최대 5%로 기존 오프라인 도매시장 수수료보다 2~3% 낮아 경제적 효과가 크다”고 말했다.

온라인 도매시장은 일정 요건을 갖춘 농산물 판매자와 구매자가 시·공간 제약없이 24시간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는 전국단위 도매 플랫폼이다.

또한 온라인으로 상품거래가 이뤄지면 산지에서 구매처로 직배송되므로 기존 오프라인 거래 시 발생하는 3~4단계의 유통체계가 1~2단계로 단축돼 유통비용 절감에 따른 농가 소득 증대와 소비자 가격 하락 효과가 있다.

정부는 온라인 도매시장 활성화를 위해 판매자에 대한 플랫폼 이용 수수료(거래금액의 0.3%)를 3년간 면제하고, 50만 원 한도로 직배송 운송비의 50%를 지원하고 있다.

박상미 전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농산물 온라인 도매시장 활성화를 위해 전국단위 우수사례를 발굴·전파하고, 참여 업체에 대한 다양한 지원정책을 마련해 조기에 정착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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