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문화예술회관 제작 어린이 창작인형극 '어린왕자와 비밀의 돌' 성황리 종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09 09:15:18
  • -
  • +
  • 인쇄
‘반구천의 암각화’등재 기념해 어린이 눈높이 맞춘 연출 호평
▲ 울산문화예술회관

[뉴스스텝] 울산문화예술회관이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를 기념해 제작·공연한 어린이 창작인형극 ‘어린왕자와 비밀의 돌’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공연은 지난 9월 6일부터 7일까지 주말 양일간 총 6회차에 걸쳐 진행됐으며, 전 회차가 매진되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특히 유아·초등학생 관객과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객석을 가득 메워, 인형극이 가진 따뜻한 매력과 감동을 함께 나누는 장이 됐다.

이 작품은 신라의 어린 왕자 ‘삼맥종’이 고래, 사슴 등 암각화 속 동물들과 함께 신석기 시대로 떠나는 모험을 그린 이야기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를 동기(모티브)로 제작됐다.

공연은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판타지적 상상력과 감각적인 무대 연출로 호평을 받았으며, 인형과 배우가 어우러진 서사, 가족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메시지가 공연 내내 관객들의 몰입을 이끌었다.

울산문화예술회관은 공연 종료 후 관람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해 향후 공연의 개선 방향도 모색했다.

울산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관람객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더욱 의미 있는 무대를 만들고, 세계유산인 ‘반구천의 암각화’의 가치를 널리 확산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연의 성과는 울산문화예술회관이 꾸준히 추진해 온 어린이·가족 공연 콘텐츠 강화 전략의 결실로 평가된다.

울산문화예술회관은 앞으로도 지역민이 세계유산을 친근하게 접하고, 세대 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 예술의 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장수군, 어르신 맞춤형 ‘스마트경로당’ 14개소 운영

[뉴스스텝] 장수군은 지역 어르신들의 디지털 접근성을 높이고 건강한 노후를 지원하기 위해 ‘장수형 스마트경로당’ 14개소를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8월부터 7개 읍·면 대표경로당을 포함한 14개소를 대상으로 추진돼, 어르신들이 일상 속에서 편리하게 디지털 기기를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장수형 스마트경로당은 고령층의 생활 특성에 맞춰 △스마트 건강관리 △스마트 디지털 교육 △안

함평군, 서해안철도 국정과제 실현 총력… 5개 시군과 공동 대응 나선다

[뉴스스텝] 전남 함평군이 서해안철도의 국가철도망 반영과 조기 건설을 위해 영광군, 군산시, 부안군, 고창군과 손을 잡았다.12일 함평군에 따르면 전남 함평군·영광군, 전북 군산시· 부안군·고창군 등 서해안 5개 시군이 함께 지난 11일 ‘서해안철도 국가철도망 반영촉구 업무 협의회’를 개최하고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과 조기 건설을 위해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서해안철도는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새만금에서 목

양평군정신건강복지센터, 세계 자살예방의 날 맞아 김미경 강사 초청 특강 개최

[뉴스스텝] 양평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11일, 세계 자살예방의 날을 기념해 양평물빛정원도서관 물빛극장에서 특별 강연 행사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자존감 넘치는 인생 설계와 행복한 미래’를 주제로, 김미경 강사를 초청해 진행됐으며, 지역 주민 350여 명이 참석해 큰 호응을 얻었다.이번 특강은 자존감 회복과 동기 부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삶의 방향성을 긍정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