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정원자원봉사단 '강동 아.정.이' 서울시 정원도시상 우수상 수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2-16 09:15:16
  • -
  • +
  • 인쇄
지역의 정원을 주민이 직접 가꾸는 ‘강동 아.정.이’…117명이 2,000일 넘게 정원 가꿔
▲ 강동 아.정.이 활동 현장(맨 왼쪽 이수희 강동구청장)

[뉴스스텝] 서울 강동구는 주민 정원 자원봉사단 ‘강동 아름다운 정원 지킴이’가 ‘서울시 정원도시상’에서 시민참여 정원문화 확산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받아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서울시 정원도시상’은 생활공간을 스스로 가꾸며 정원문화를 확산시킨 시민·단체 등을 발굴·격려하기 위한 상으로, 지난 10일 서울시청에서 시상식이 진행됐다.

‘강동 아.정.이’는 생활권 곳곳의 정원을 주민과 함께 가꾸고 돌보는 정원 자원봉사단이다. 이들은 지역 내 공원·매력 정원 등을 중심으로 계절별 꽃 식재, 잡초 제거, 수목 관리 활동을 정기적으로 해왔다.

이번 상에서 ‘강동 아.정.이’는 꾸준한 봉사 실적과 생활권 정원 관리에 대한 높은 기여도로 주목을 받았다. 지난 11월 30일 기준 ‘강동 아.정.이’는 활동 인원 117명, 누적 활동 일수 2,000일 이상, 누적 활동시간 총 7,886시간을 기록했다. 특히, 주민 스스로가 ‘우리 동네 정원 지킴이’가 되도록 초보자도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교육 및 현장 프로그램을 운영해 참여 문턱을 낮춘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자치구 직영 인력만으로는 세밀한 관리가 어려운 생활권 정원에 자원봉사자를 연계해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고, 사업비 절감과 함께 정원에 대한 주민의 애착과 책임감을 높이는 성과를 내고 있다.

한편, 구는 정원 활동이 긴장 이완·혈압 안정 등 생리적 효과뿐 아니라, 스트레스 감소 등 심리·정서적 안정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진 만큼, ‘강동 아.정.이’를 통해 주민 일상 속의 정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강동 아.정.이’는 강동구 곳곳의 정원을 주민과 함께 가꾸는 든든한 정원 파트너이자 우리 구 정원 문화의 주인공”이라며 “바쁜 일상 속에서도 시간을 내어 정원을 돌봐주신 ‘강동 아.정.이’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심리적 쉼표’를 누릴 수 있는 생활 속 정원 정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충주시 마을만들기사업(자율개발) 사례교육 시행

[뉴스스텝] 충주시농촌활성화지원센터는 마을만들기사업을 위한 자율 개발 사례교육을 산척 천지인 문화센터 등에서 성황리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 교육은 마을만들기사업 추진을 준비 중이거나 관심 있는 마을 이장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현장에서 활동하는 마을 이장들의 실제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으로 구성됐다.교육에는 마을만들기사업 사업을 추진해 온 상가흥마을 서광희 이장과 학미마을 김학노 이장이 강사

대전시 특사경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적발

[뉴스스텝] 대전시 특별사법경찰은 11월부터 두 달간 관내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등 생활 주변 환경오염 불법행위에 대한 기획 수사를 진행했다.이번 기획 수사에는 첨단장비인 드론을 활용한 비행감시를 병행해 단속의 실효성을 높여 환경 관련 법령을 위반한 사업장 3곳을 적발했다.기획 수사 결과 2개 업체는 대기배출시설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대기오염물질의 자가측정을 이행하지 않았으며, 다른 1개 업체는 비

시흥시, 정왕지역 배수본관 복선화 사업 완료…안정적 수돗물 공급 기반 구축

[뉴스스텝] 시흥시는 노후 상수도관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한 정왕지역 배수본관 복선화 사업을 12월 중순 완료했다.이번 공사는 단일 관로 사용으로 발생할 수 있는 단수 위험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주요 상수관로를 복선화(이중화)하고, 장기간 사용으로 노후화된 기존 관로는 비굴착 방식의 갱생 공법을 적용해 보강ㆍ복원하는 방식으로 추진됐다.시는 공사 기간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