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2025년 반부패·청렴도 향상 추진계획 본격 추진 선언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01 09:15:16
  • -
  • +
  • 인쇄
3대 전략 20개 세부 추진과제 선정…부패 취약 분야에 대한 핀셋형 맞춤 시책추진
▲ 군산시, 2025년 반부패·청렴도 향상 추진계획 본격 추진 선언

[뉴스스텝] 군산시가 청렴 군산 실현으로 신뢰받는 행정 구현을 위해 ‘2025년 반부패·청렴도 향상 추진계획’을 수립해 본격 추진한다고 5월 1일 밝혔다.

먼저 시는 국민권익위원회에서 발표한 2024년 종합청렴도 결과를 받아들여 어떤 문제가 있는지 분석했다.

특히 전반적인 지표에서 동일유형 평균 대비 저조한 평가를 받은 것을 확인했던 만큼 부패 취약성이 높은 분야에 중점을 둬서 선택과 집중 전략에 따라 개선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최종적으로 도출된 부패 취약 분야인 보조금·인사 부문 정밀 진단 → 원인분석 → 개선과제 도출의 단계별 절차를 체계화할 방침이다.

여기에 기관장 주도의 청렴 실천 활동과 연계하여 군산시 전반의 청렴 문화 확산을 도모한다는 생각이다.

실제로 시는 지난 2월~3월에 걸쳐 △‘찾아가는 청렴 공유의 날’ 의견수렴 △선진사례 비교 검토 △‘군산시 청렴도 향상을 위한 추진협의회·실무추진단’과 ‘맑은군산추진단(위원장 정동원)’ 위원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부패 취약 분야에 대한 개선사항을 반영했다.

이를 바탕으로 군산시는 내외부 의견을 참고해 올해 ‘2025년 반부패·청렴도 향상 추진계획’으로 3대 전략 20개 세부 추진과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3대 추진전략은 ▲고위직이 선도하는 ‘청렴 군산’ 구현 ▲부패 취약 분야 발굴·개선 ▲윤리의식 내재화와 청렴 문화 확산이다.

첫 번째 ‘고위직이 선도하는 청렴 군산 구현’의 세부 과제로, 기관장이 이끄는 청렴 정책 추진체계이다.

시장과 부시장이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맡는 ‘군산시 청렴도 향상 추진협의회’를 설치하고, 군산시 공무원노조, 시민단체 등과 청렴 민관 협력 협약을 맺을 계획이다.

시는 이런 청렴 행정 기반 구축을 통해 내부구성원은 물론 외부 이해관계자까지 함께하는 시스템을 만들 예정이다.

다음으로 ▲부패 취약 분야 발굴·개선에는 중점 개선과제로 선정된 보조금·인사 분야의 정확한 진단과 해결 대책을 위해 이해당사자와의 간담회·설문조사·담당자 교육·해피콜 등을 실시한다는 방안이다.

마지막으로 청렴이 일상에서 체화될 수 있도록 전 직원 맞춤형·참여형 교육을 시행한다.

더불어, 사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민원 처리 과정의 소극적 대응과 부패행위를 차단하고, 특별감찰 활동을 강화하여 공직자의 부패행위 예방에 철저하게 대응할 구상을 세웠다.

시는 정책 추진과 함께 다양한 홍보를 통하여 자발적인 실천과 참여를 유도하여 청렴 문화의 확산을 도모할 구상이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청렴은 일상에서 자연스러운 문화가 되어야 한다. 저 포함 고위직부터 모범을 보이며, 군산시 모든 공직자가 청렴 인식을 높이고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신뢰받는 행정 구현을 위하여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전남도, 동남아서 투자유치·시장 확대 두마리 토끼 잡는다

[뉴스스텝] 전라남도와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28일까지 5일간 동남아 주요 혁신거점을 방문해 전남 으뜸기업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현지 상담회를 진행,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해외 현장 프로그램을 추진한다.이번 프로그램은 전남도가 추진하는 글로벌 으뜸기업 55+ 육성 사업의 일환이다. 지난해 미국 실리콘밸리 참가에 이어 올해는 방콕, 싱가포르 등 아세안 시장을 중심으로 전남 기업의 해외 네트워크를 확장

대구시티투어 버스 타고 떠나는 시간여행! ‘시간을 걷는 대구 K-투어’

[뉴스스텝] 대구광역시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의 열풍에 발맞춰, K-컬처와 레트로 감성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대구시티투어 특별노선 ‘시간을 걷는 대구 K-투어’를 운영한다.이번 특별노선은 대구의 역사적 깊이와 트렌디한 문화를 아우르는 중구 근대골목을 시작으로, 국립대구박물관, 대구도서관을 한 번에 둘러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11월 30일부터 12월 31일까지 매일(월요일 제외) 운영한다.대구

대구 동구, 2025 식문화 리더 외식업소 지원 사업 성료

[뉴스스텝] 대구 동구청은 지난 26일, ‘식문화 리더 외식업소 컨설팅 지원사업’ 용역 완료보고회를 개최했다.이번 사업은 외식업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으로, 소비자 타깃, 트렌드에 부합하는 밀키트 메뉴 개발 등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해 외식업소 신규 매출 창출 기회를 확대하는 데 목적이 있다.대구 동구는 사업을 위해 지난 5월, 공개모집을 통해 10개 외식업소를 선정했으며, 외식 컨설팅 전문 용역업체를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