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벼 수확기 앞두고 영세·고령농 대상 긴급 방제 지원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9-27 09: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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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세·고령농가 33개소(43필지) 대상, 산불방제 진화차 활용한 긴급 방제 실시
▲ 벼멸구 긴급방제 모습.

[뉴스스텝] 태안군이 수확기를 앞두고 벼멸구 피해 최소화를 위해 영세·고령농을 대상으로 산불방제 진화차를 활용한 긴급 방제 지원에 나섰다.

이번 긴급 방제는 논 면적 2644㎡(약 800평) 이하의 만 80세 이상 영세·고령농이 대상으로, 군은 산불진화차를 활용해 19일부터 25일까지 관내 33농가 43필지의 논에 동력분무 방제를 진행했다.

태안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태안지역에서는 26일 현재 약 200ha 면적에 벼멸구가 출현한 것으로 파악된다. 군은 추석 연휴 이후에도 30도에 육박하는 고온이 지속되면서 벼멸구의 밀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등 피해가 확산됨에 따라 이번 긴급방제 지원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벼멸구가 벼 수확량 감소와 쌀 품질 저하에 심각한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자가방제가 어려운 고령·영세농을 대상으로 긴급방제를 지원하게 됐다”며 “수확이 임박한 만큼 농약 안전기준 준수를 당부드리고 피해 최소화를 위해 군에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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