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고품질 농산물 생산기술 보급으로 농가소득 증대 이끈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2-21 09: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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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산·학협동심의회 개최... 농촌진흥사업 49개에 27억 원 투입
▲ 2025년 보령시농업산학협동심의회 사진

[뉴스스텝] 보령시가 2025년 고품질 농산물 생산기술 보급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농업기술센터 농촌진흥사업에 27억 원을 투입한다. 총 49개의 사업을 통해 농업 경쟁력 강화와 농가 소득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20일 농업기술센터에서 농업 산·학협동심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농업 관련 기관장과 분야별 전문농업인, 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추진할 농촌진흥사업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시는 이번 사업 선정을 위해 신청 농가의 사업계획 타당성과 적정성을 면밀히 검토했으며, 현지 조사와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지원안을 마련했다.

주요 사업 분야별 투자 계획을 살펴보면, 청년농업인 스마트 정밀농업 모델 구축 등 인력육성 분야 16개 사업에 7억7000만 원, 소비자 맞춤형 가공상품 개선시범 등 농촌자원 분야 5개 사업에 8000만 원이 배정됐다. 또한 창업농 육성 등 귀농지원 분야 4개 사업에 8900만 원, 논이용 양질조사료 연중 재배시범 등 축산기술 분야 8개 사업에 4억 원이 투입된다.

아울러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 등 작물환경 분야 9개 사업에 10억1000만 원, 지역 활력화 작목기반 조성 등 원예 분야 6개 사업에 3억3700만 원을 투자한다. 과학영농 분야에서는 양송이 충남도 육성 품종 안정생산 기술지원에 1400만 원을 배정했다.

시는 이번에 확정된 사업들을 영농기 이전에 조기 착수하고, 작목별 전문지도사의 현장 기술지원을 통해 사업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또한 사업 완료 후에는 우수사례를 발굴하여 새로운 기술과 사업내용을 관내 농가들과 공유함으로써 혜택이 더 많은 농업인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오제은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영농기 이전에 사업을 신속히 추진하여 성과를 극대화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보령의 모든 농촌이 활력이 넘치고 잘 사는 터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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