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가축방역 우수지자체로 ‘장려’ 수상… 전국 특·광역시 중 2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09 09: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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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군 편입 이후 증가한 가축 사육 규모에도 방역 우수성 입증
▲ 대구시, 가축방역 우수지자체로 ‘장려’ 수상… 전국 특·광역시 중 2위

[뉴스스텝] 대구광역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5년 지자체 가축방역 우수사례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장려’를 수상했다.

이번 평가는 서울을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9개 도, 7개 특별자치·광역시)를 대상으로 2024년 한 해 동안의 가축방역 추진 실적을 종합 평가한 것으로, 객관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외부 용역 평가로 진행됐다.

대구시는 특·광역시 단위 평가에서 세종특별자치시에 이어 2위를 기록해 장려를 수상하며 방역 행정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2023년 7월 군위군 편입으로 가축 사육 규모가 크게 증가하면서 방역 업무 부담이 가중된 상황에서도, 대구시는 축산농가와의 협력체계 강화, 방역 인프라 확충, 농가 지도 활동 등을 적극 추진하며 악성 가축전염병의 유입 및 확산을 효과적으로 차단해 왔다.

대표적으로, 지역 최초로 동구와 군위군에서 발생한 럼피스킨병에 신속하게 대응해 추가 확산을 막고 조기 종식에 성공했다.

또한, 인근 경북 구미·영천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와 군위군 야생멧돼지에서 지속 검출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에 대해서도 철저한 차단방역을 실시해 피해 확산을 효과적으로 막아낸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홍성주 대구광역시 경제부시장은 “이번 수상은 일선 현장에서 묵묵히 맡은 바 임무를 수행해 준 관계자들의 노고뿐만 아니라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방역에 적극 동참해 주신 축산농가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축산농가가 안심할 수 있는 청정 대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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