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구원 백중사리 앞두고 해안침수 예방 공동세미나 열린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8-08 09:05:20
  • -
  • +
  • 인쇄
인천연구원·국립재난연구원·국립해양조사원·충남연구원 공동 개최
▲ 인천시청

[뉴스스텝] 인천연구원은 국립재난안전연구원, 국립해양조사원, 충남연구원 등과 8월 8일 프레이저 플레이스 센트럴 서울 호텔에서 '백중사리 대비 해안침수 예방 공동세미나'를 개최했다.

백중사리는 연중 바닷물 높낮이(조차)가 크게 나는 때로, 올해 백중사리(9.8~9.11)를 한 달여 앞두고 해안침수 위험을 환기하고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세미나에서 기조강연은 서울대학교 해양연구소 강석구 책임연구원이 “한반도 주변 조석 특성”을 주제로 진행됐다.

이어, 제1세션에서는 ▴조석 관측 및 조위 정보 서비스(국립해양조사원 복진광 사무관), ▴해안침수 대응을 위한 재해지도(국립해양조사원 이화영 연구사), ▴백중사리 피해 및 현장조사 고도화 방안(국립재난안전연구원 박형성 연구사) 등 백중사리 관련 기관별 주요 업무 소개가 있었다.

제2세션에서는 ▴대조기 우리나라 항만시설 방재 정책(해양수산부 문승록 서기관), ▴인천 옹진군 대조기 침수 및 대응 사례(인천연구원 배덕상 연구위원), ▴충남 보령시 해수 범람 현황 및 대응 사례(충남연구원 윤종주 연구위원) 등 지역별 피해 및 대응 사례를 공유했다.

오금호 국립재난안전연구원장은 “우리나라의 조석 특성뿐만 아니라 기후변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 등 복합적인 위험요인을 체계적으로 분석해, 해안침수에 선제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박호군 인천연구원장은 “해안침수 피해 저감을 위해서는 단순한 시설 확충을 넘어 예측-대비-대응-복구 전반에 대한 관리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라며, “중앙, 지방, 민간 간 긴밀한 협력체계와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솔루션이 병행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기후변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 추세를 고려할 때, 적응적 관리전략과 중장기적 관점의 연안지역 공간계획을 통합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화성오산교육지원청, 다문화 학생 위한 ‘2026 특성화고 안내 자료’4개 언어로 발간

[뉴스스텝]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은 진로 선택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 가정 중학생과 학부모를 위해 ‘2026 화성오산 특성화고 안내 자료’를 러시아어·중국어·베트남어·태국어 등 4개 언어로 발간하여 10월 10일 배포한다고 밝혔다. 이번 안내 자료는 언어적 장벽으로 인해 정보 접근에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제작됐다. 이를 통해 다문화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흥미를 바탕

김해시서부노인종합복지관, 제29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 성황리 개최

[뉴스스텝] 김해시서부노인종합복지관은 지난 2일 ‘제29회 노인의 날’을 맞아 지역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오늘은 신나게, 내일은 더 젊게”라는 슬로건 아래 이벤트 부스와 어르신 작품 전시회, 나눔 급식, 기념식, 노래자랑 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어르신들에게 즐겁고 뜻깊은 시간을 선사했다.행사가 더욱 풍성해질 수 있었던 배경에는 지역사회의 따뜻한 후

서산시 스마트정보과, 매월 청렴회의로 투명한 공직문화 동참

[뉴스스텝] 서산시 스마트정보과가 2025년 한 해 동안 매월 정기적인 청렴회의를 개최하며 투명하고 깨끗한 공직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스마트정보과는 올해 초부터 매달 1회 전 부서원이 참여하는 청렴회의를 운영해왔다. 이 자리에서 부서원들은 공직자 청렴의 중요성과 청렴이 시민사회에 미치는 파급력에 대해 활발히 의견을 나누고 있다.또한, 청렴 체크리스트를 활용하여 정기적으로 자가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외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