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산림연구원, 임업 연구 융복합시대 걸맞게 명칭 변경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7-04 09:15:23
  • -
  • +
  • 인쇄
산림복지 휴양서비스·바이오 산업화·임업 소득화 등 집중
▲ 전남산림연구원 기관 명칭 변경 기념 현판식 사진

[뉴스스텝] 전라남도산림연구원은 도 조직개편에 따라 지난 1일자로 기관 명칭을 변경, 다양한 미래 임업 수요에 걸맞은 산림연구원으로 새롭게 출발했다고 밝혔다.

전남도산림연구원은 1922년 3월 25일 임업묘포장으로 시작해, 1937년 임업시험장으로 승격됐으며 1993년 산림환경연구소로 명칭이 변경되면서 치산사업 분야까지 업무가 확대됐다.

2008년 완도수목원을 통폐합하면서 산림자원연구소로 명칭 변경됐다가 이번에 ‘산림연구원’으로 명칭이 변경됐다.

지금까지 연구원의 명칭은 그때마다 임업연구의 나아갈 방향과 시대 상황을 반영했고, 이번 명칭 변경 역시 미래 임업 연구를 융복합시대에 걸맞게 산림복지 휴양서비스 연구와 산림바이오 산업화 연구, 임업 소득화 등 산림 여건 다변화에 따른 임업연구의 방향성을 폭넓게 담고 있다.

현재 산림연구원은 대한민국 100대 명품숲으로 지정돼 연간 30만 명이 찾는 숲 명소다.

도민 휴식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으며 숲교육 및 산림치유 등 산림복지서비스 제공과 임업인을 위한 산림교육 전문기관으로 지정돼 임업후계자 육성에 힘쓰고 있다.

또한 연구원은 이외에도 산림자원의 가치를 발굴하고 산업화 소재로 활용하기 위한 산림바이오 혁신 성장 거점단지를 연내 준공할 예정이다.

전남지역 임산물 가공산업 육성을 위한 ‘호남권역 산림바이오 가공지원단지 조성’과 목재 친화공간 조성을 위한 ‘목재누리센터 건립’ 등 산림 시책사업 추진을 통해 더욱 다양한 산림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득실 원장은 “기후변화 등 급속하게 다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산림의 역할과 기능을 다시 재정립함으로써 미래 임업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키고 산림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데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2025년 영양군 고위직 공무원 폭력예방 교육』 실시

[뉴스스텝] 영양군은 24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오도창 군수를 포함한 고위직 공무원 34명을 대상으로 『2025년 영양군 고위직 공무원 폭력예방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고위직 대상 맞춤형 별도 교육 실시 의무화에 따라건전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조아라 폭력예방 통합교육 전문 강사를 초빙하여 진행됐다. 이날 폭력예방 교육에서는 조직과 성인지감수성의 관계, 직장 내 성희롱

장흥군, 장흥특산물 홍콩 직수출 ‘안정적 시장 개척’

[뉴스스텝] 장흥군은 20일 정남진장흥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에서 지역 대표 특산물인 표고버섯, 무산김 등의 홍콩 수출 선적식을 가졌다고 전했다.수출 물량은 표고버섯 4.8톤, 무산김 3만 봉 등 약 5억 1천만 원으로, 40피트 컨테이너 2대에 달하는 물량이다.선적된 품목들은 25일 부산항에서 출발할 예정이며, 올해 12월 한차례 추가로 수출길에 오를 예정이다.이번 수출은 지속적인 현지 시장 홍보

대전 서구, 대한민국 지자체 홍보대상 인구 대책 부문“대상”수상

[뉴스스텝] 대전 서구가 ‘제2회 대한민국 지자체 홍보대상’에서 인구 대책 부문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한국미디어영상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홍보대상은 전국 지자체의 정책 홍보 우수 사례를 발굴·시상하는 경연대회다. 구에 따르면 이번 수상은 ‘가족이 행복한 도시, 아이 키우기 좋은 대전 서구’를 주제로 한 영상 홍보가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다. 해당 영상은 △전국 최초로 시행한 다자녀가구 재산세 50% 감면 및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