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아트홀 가득 메운 어린이 관광객 '아트로그' 성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08 09:15:05
  • -
  • +
  • 인쇄
가족단위 1,200명 강진 방문 “지방에서도 대학로 연극 통했다”
▲ 강진아트홀을 찾은 관광객들이 공연을 즐기고 있다.

[뉴스스텝] 2025년 새봄을 맞아 강진아트홀에서 열린 연극제 ‘아트로그’가 지난 5일 네 번째 작품 ‘누가 내 머리에 똥쌌어’를 끝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역에서 접하기 힘든 대학로 연극 상연을 통해 강진군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우수 콘텐츠 상연으로 관광객을 유입하기 위해 마련된 ‘아트로그’는 성인극 두 편(살고지고, 칠수와 만수르)과 아동극(콩쥐팥쥐, 누가 내 머리에 똥쌌어) 두 편 등 총 네 작품을 연달아 상연하는 것으로 기획됐다.

이번 공연을 보기 위해 강진아트홀을 찾은 관람객은 총 1,200명이었다. 목요일은 성인층이 연극 관람 후 주변 상가에서 여유를 즐긴 한편 토요일 오후 시간은 강진읍 일대에서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 단위 관광객이 눈에 많이 띄었다.

강진군 문화관광과 남보라 문예진흥팀장은 “강진영화관이 이달 17일 개관하면서 문화예술을 통한 관광객 유입을 위한 강진아트홀만의 새로운 프로그램이 필요했고, 연극 공연을 찾아보기 힘든 지역 특성상 수요층이 많을 것이라 예측했다”라며 “단순 관람이 아닌 재방문율을 높이는 사업이었다는 점과 적정 시간대 선정으로 주변 지역에서 소비 창출을 이뤄냈다는 것이 숨겨진 성과”라고 말했다.

강진아트홀은 오는 24일 ‘발달장애 피아니스트 배성연 독주회’, 5~6월 문화체육관광부와 (재)예술경연지원센터 국비 공모사업 ‘2025 공연예술 지역 유통지원사업’을 통한 공연 세 편(강아지똥, 신데렐라의 모래이야기, 딴소리 판 등)을 이어서 상연한다. ‘아트로그’는 성과 분석을 한 차례 거친 뒤, 가을 공연 기획으로 다시 찾아올 예정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울산 동구 새마을회, 청소년 성장 기금 전달

[뉴스스텝] 울산 동구 새마을회는 10월 1일 오후 4시 30분 울산 동구청에서 김종훈 동구청장과 학교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청소년 성장 기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된 청소년 성장 기금은 지난 8월 22일 새마을회에서 개최했던 사랑의 호프데이에서 발생한 수익금으로, 관내 학교에 전달되어 미래의 주역인 학생들을 위한 일에 쓰일 예정이다. 울산 동구 새마을회는 동별 이웃돕기 사업, 꽃길 만들기, 가족

남구 청년일자리카페 ‘직무별 잡(JOB)멘토링 취업 교육’운영

[뉴스스텝] 울산 남구 청년일자리카페는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 구직자들에게 채용시장에서 다양한 취업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직무별 전문가를 초빙해 ‘직무별 잡(JOB)멘토링 취업 교육’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남구에서 위탁 운영 중인 신중년-MZ멘토링 사업과 연계해 주요 산업의 직무별 전직 전문가와 함께 지역 청년들의 성공적인 취업 도모를 위해 9월 30일부터 10월 1일까지 양일간 기획됐다. 경영

주민 체감하는 맞춤형 복지 발굴 ‘더 행복한 남구Best 복지사업 선정’ 추진

[뉴스스텝] 울산 남구는 빠르게 변화하는 복지 수요에 대응하고 남구만의 창의적이고 다양한 맞춤형 복지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더 행복한 남구 Best 복지사업 선정’을 추진한다. 이번 선정은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 또는 기관에서 운영 중인 우수 복지사업을 대상으로 하며, 참신성과 독창성, 주민 체감도, 지역 확장성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할 계획이다. 접수는 9월 29일부터 10월 15일까지 진행되며,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