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여수 석유화학 고용위기 대응 협의체 발족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09 09: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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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민·정 전문가와 상호 협력해 구체적 해소방안 마련키로
▲ 석유화학 고용위기 대응 협의체 사진

[뉴스스텝] 전라남도는 8일 여수혁신지원센터에서 여수석유화학업계의 고용위기 극복을 위해 도의회, 여수고용노동지청, 여수시 등과 산업계, 노동계, 지원기관,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 위기 극복방안을 논의했다.

협의체에는 (사)여수산단건설협의회, 여수상공회의소, 여수산단 공동발전협의회, 한국노총여수지역지부, 민주노총 여수시지부, 전국플랜트건설노조지부, 여수시 노사민정협의회,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남본부, 전남테크노파크, 도의원 등이 참여했다.

최근 전남 경제의 중심축 중 하나인 여수국가산단 석유화학 대기업의 신규 투자와 유지보수 사업이 급격히 줄고, 일부 기업은 공장 가동을 중단함에 따라 관련 중소기업의 매출이 줄어 고용 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지역 주민의 소비 감소와 지역상권 위축으로까지 이어져 지역경제 침체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이날 협의체 회의에서는 여수 석유화학 고용위기지역 지정에 대한 분야별 의견과 노사 간 고용 관련 애로사항 등을 논의하고, 이를 해소하기 위한 구체적 방안을 마련해 4월 중 정부에 고용위기지역 지정을 신청하는 등 공동으로 대응키로 했다.

여수지역 석유화학 고용위기 지정 신청 후 현지실사 때 기관별 역할, 대응요령, 분야별 객관적 자료 등을 논의했고, 고용위기를 극복할 때까지 위기대응 협의체를 운영해 지속해서 애로사항을 발굴하고, 필요하면 정부 건의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김준철 전남도 일자리경제과장은 “전남도의 고용위기 지역 지정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분야별 애로사항과 고용위기 해소 방안 등을 논의했다”며 “석유화학업계 노·사·민·정 분야별 관계자가 상호 협력해 기업과 근로자의 애로사항을 정부에 건의, 보다 많은 지원사업을 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협의체 고문으로 참여한 전남도의회 이광일 부의장과 주종섭 도의원은 “고용유지가 불안한 중소플랜트 업체 노동자의 고용이 지속되도록 정부 지원사업에 노동계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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