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삼척 임원리 항일운동 110주년 기념식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11-29 09:15:30
  • -
  • +
  • 인쇄
▲ 삼척시청

[뉴스스텝] 일제강점기에 일제에 대항했던 강원 삼척지역 주민들의 대표적 항일투쟁인 삼척 임원리 항일운동 110주년을 기념하는 기념식과 제례행사가 11월 29일 오후 2시 임원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다.

(사)삼척임원리항일운동선양사업회가 주관하는 기념식에는 유족 대표,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일제에 항거한 선열들의 넋을 기릴 예정이다.

기념식에서는 국민의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창립 취지문 낭독, 유족 대표의 조시낭독(임원메나리), 기념사, 선열의 넋을 기리는 제례와 살풀이춤 등이 진행된다.

‘임원리 항일투쟁’은 1913년 4월 일제가 토지 수탈을 목적으로 사유지를 부당측량하여 국유지로 편입시키자 농민과 어민이 나서 임야 부당측량에 맞서 수일간 항일투쟁을 벌인 사건이다. 삼척 향토사에는 3․1운동 당시 삼척 보통학교의 4․15 만세 운동과 함께 일제 치하에서 전개된 항일운동의 또 다른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삼척시 관계자는 “임원리 항일운동은 일제강점기에 착취와 폭압에 맞서 지역 농어민이 주도한 민족운동이다. 삼척 임원리 항일운동사가 재조명되고 지역의 자랑스러운 역사가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선양사업을 이어가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동구 전통시장 상인회, 우수 시장 견학

[뉴스스텝] 울산 동구는 10월 29일 대송시장 등 관내 5개 전통시장 상인 40명과 함께 경기도 성남시 소재 모란 민속 5일장을 견학했다.모란 민속5일장은 1960년대부터 이어져 온 수도권 최대 규모의 시장으로, 매월 4일과 9일에 열리는 5일장 문화가 활발히 유지되고 있으며, 다양한 상품과 먹거리 등이 어우러져 전국적으로 손꼽히는 명소이다. 동구는 이번 견학을 통해 얻은 우수사례를 전통시장 여건에 맞게

부산 사상구,‘신모라사거리 회전육교 및 휠체어 전용도로 준공식’개최

[뉴스스텝] 부산광역시 사상구는 10월 29일 주민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한‘신모라사거리 회전육교 설치사업’및‘휠체어 전용도로 설치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조병길 구청장을 비롯해 시ž구의원, 지역 주민 등 약 300여 명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으며 장구난타 등 축하공연, 그간의 추진 경과 발표, 감사패 수여, 테이프커팅식 순으로 진행됐다.이번 사업은 보행자

중소벤처기업부,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소비의 즐거움이 두 배! 제2차 상생소비복권, 온누리 환급행사 추진

[뉴스스텝] 중소벤처기업부는 29일 국가 단위 대규모 소비축제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Korea Grand Festival)」의 일환으로 상생소비복권 이벤트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소비 활성화로 내수를 진작하고, 이를 경제성장으로 이어가도록 기획됐다. 국가 단위 할인축제와 연계해 소비자에게는 혜택을, 소상공인에게는 활력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상생소비복권 】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