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섬김택시 90개 마을로 확대 운행 개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9-05 09:05:08
  • -
  • +
  • 인쇄
신규운행 마을 14곳 추가, 2026년까지 120개 마을로 확대
▲ 관내 운행 개인택시

[뉴스스텝] 예산군은 대중교통 소외지역 주민들의 이동권을 확보하기 위해 도입한 섬김택시 운행 대상지를 9월 13일부터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섬김택시 확대 운영은 민선8기 공약사항 중 하나이며, 군은 2026년까지 순차적으로 섬김택시 운행 마을을 120개 마을로 확대해 교통오지 주민들의 이동권 보장 및 교통복지 실현에 기여할 계획이다.

지난 2014년 24개 마을에서 운행을 시작해 주민에게 큰 호응을 얻은 예산 섬김택시는 2019년 2만4250건에서 2024년 9월 현재 3만1744건으로 이용자 수가 대폭 증가했으며, 9월 13일부터는 14개 마을에서 추가 운행해 총 90개 마을에서 섬김택시가 운행될 예정이다.

이번에 추가되는 마을은 △삽교읍 성1리, 용동2리 △대술면 화산리(묵지골) △신양면 귀곡2리(동절골) △광시면 월송리 △응봉면 건지화2리 △덕산면 사천1리(죽뿌리), 대치2리, 외라2리 △봉산면 사석리 △고덕면 몽곡2리, 대천2리, 상궁2리 △신암면 예림1리 등 총 14개 마을이다.

섬김택시는 농어촌버스가 잘 다니지 않는 마을 주민이 읍면 소재지로 경제적 부담없이 나올 수 있도록 택시 이용료가 저렴하며, 운송 요금 중 차액은 ‘섬김택시 운행 및 이용주민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군에서 보전하게 된다.

섬김택시 이용을 희망하는 90개 마을 주민은 예산군 섬김콜센터에 연락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섬김택시의 확대 운행으로 버스정류장이 먼 마을의 불편을 겪는 군민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모든 군민이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교통 소외지역을 적극 발굴해 섬김택시 확대 운행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제주도자치경찰단, 흑염소 불법 도축·유통 행위자 검거·구속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단장 오충익)은 서귀포시 남원읍 일원에서 무허가로 흑염소를 불법 도축하고 이를 가공한 흑염소즙을 판매한 피의자 6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이 중 3명은 지난 20일 구속영장이 발부됐으며, 이달 중 검찰에 송치될 예정이다. 자치경찰단 서귀포지역경찰대는 지난 3월 관내에서 흑염소가 불법으로 도축돼 유통된다는 첩보를 입수했다. 「개식용 금지법」 제정으로 흑염소가 보양식으로

행정안전부, 핼러윈 앞두고 인파 안전관리 총력

[뉴스스텝] 행정안전부는 10월 21일 김광용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핼러윈 대비 다중운집인파 안전관리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핼러윈 데이(10.31.)를 앞두고 주요 번화가를 중심으로 축제를 즐기려는 인파가 모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각 기관의 인파 안전관리 대책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정안전부는 10월 24일부터 11월 2일까지 10일간을 핼러윈 인파관리 특별대책기간으

경남도, 북극항로 대비 신항만 발전방안 본격 논의

[뉴스스텝] 경상남도는 22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경상남도 신항만발전협의회(이하 협의회)를 개최하고 북극항로 대비 선제적 대응방안과 신항만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협의회는 행정부지사를 위원장으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부산항만공사, 경남연구원 등 항만물류분야 기관장과 기업대표·전문가 등 15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있다. 신항만과 그 배후단지, 항만물류산업 활성화 자문을 지원하며, 정책공유·협업체계 구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