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보건환경연구원 울산 유통 과·채 가공식품 잔류농약 연구 학술지 게재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08 09:05:26
  • -
  • +
  • 인쇄
120건 대상 분석…인체 위해도‘안전 기준 이내’확인
▲ 박주은 보건연구사

[뉴스스텝] 울산시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해 수행한 ‘과일 및 채소 가공식품의 잔류농약 점검(모니터링) 및 위해도 평가’ 연구 결과가 한국식품위생안전성학회지 40권 2호에 게재됐다.

이 논문은 울산지역에서 유통되는 과일 및 채소류 가공식품 120건을 대상으로 잔류농약(401종)을 분석하고, 인체에 미치는 위해도를 평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연구 결과 전체 시료 중 32.5%(39건)에서 농약 성분이 검출됐다. 주요 검출 성분은 아세타미프리드, 테부코나졸, 플로니카미드 등이었다.

다만 검출된 농약 모두 농산물의 잔류허용기준을 초과하지 않았으며, 인체 일일섭취허용량 대비 위해지수*(%ADI)도 최고 0.77% 수준으로 매우 안전한 수준이었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박주은 보건연구사는 “가공식품은 별도 세척 없이 바로 섭취하는 경우가 많아, 잔류농약에 대한 사전 점검(모니터링)이 중요하다”라며 “이번 결과가 과‧채 가공식품의 안전성 확보와 소비자 불안 해소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논문은 소비자 건강 보호 및 식품 안전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서 의미가 크며, 연구원은 향후 가공식품 외에도 다양한 유통단계 농산물에 대한 정밀조사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모두가 존중받는 성평등 사회, 모두가 행복 성주군 -2025년 성주군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 개최

[뉴스스텝] 성주군은 9월 9일 성주군청 대강당에서 성주군 여성지도자 등 25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성주군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성주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여화선)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모두가 존중받는 성평등 사회, 모두가 행복한 성주군’이라는 슬로건 아래 지역 내에서 다년간 봉사활동을 이어오며 양성평등 향상에 앞장선 여성단체 회원 표창과 기념식, 양성평등 퍼포먼스, 주제강연 순으로

인천서부교육지원청, ‘Wee클래스 운영의 실제와 사례’ 연수 개최

[뉴스스텝] 인천서부교육지원청은 8일 Wee클래스를 운영하는 경력 5년 이하 전문상담교사 및 전문상담사 13명을 대상으로 ‘Wee클래스 운영의 실제와 사례’ 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연수는 저경력 상담 인력이 안정적으로 Wee클래스를 운영하고, 위기 학생 지원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에서는 Wee클래스 운영 사례 홍보 프로그램 활용 방안 학부모·교사와의 협력 네트워크 구축 효과

남양주시 서부희망케어센터, 포위드투파운데이션과 함께 취약계층 7가정에 '첫 가족여행' 선물

[뉴스스텝] 남양주시는 서부희망케어센터가 4일부터 10일까지 포위드투 파운데이션(총괄디렉터 이상진)과 함께 서부권역 취약계층 7가정을 대상으로 태국 방콕과 파타야에서 ‘생애 첫 가족여행’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문화·여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가정에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가족 간 유대감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가족 중심의 체험형 콘텐츠를 구성해 가족 간 소통을 촉진하고 정서적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