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비상장법인 과점주주 취득세 일제조사 추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5-29 09:15:29
  • -
  • +
  • 인쇄
‘취득세 신고 누락’ 취약 분야에 대한 기획 세무조사 일환
▲ 예산군청

[뉴스스텝] 예산군은 관내 부동산 등 재산을 소유한 비상장법인을 대상으로 과점주주 취득세 일제조사를 추진한다.

‘과점주주’란 주주 또는 유한책임사원 1명과 특수관계인이 소유하는 주식 합계 또는 출자액 합계가 해당 법인 발행주식 총수 또는 출자 총액의 100분의 50을 초과하고 그에 대한 권리를 실질적으로 행사하는 자를 뜻한다.

비상장법인 주식을 취득해 과점주주가 되거나 지분비율이 증가한 경우 해당 법인이 소유한 부동산 등 재산을 주식취득 지분만큼 취득한 것으로 보며, 해당 과점주주는 주식을 취득한 날부터 60일 이내에 취득세를 신고‧납부해야 한다.

군은 국세청에서 제공한 과점주주 정보를 활용해 주식변동이 있는 법인을 대상으로 과세자료(재무상태표, 주식등변동상황명세서 등)를 제출받아 과점주주 취득세 성립 여부를 조사하고 미신고 또는 과소 신고한 법인에 대해 취득세를 추징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철저한 조사를 통해 누락세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비상장법인 주식을 취득한 경우 과점주주 취득세 미신고에 따른 가산세 등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세무부서에 사전문의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정현주 여수시의회 의원, ‘축소도시 전략’으로 위기 극복·살기 좋은 여수 강조

[뉴스스텝] 정현주 여수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소라·율촌)은 10일 열린 제25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속되는 인구감소와 산업·정주 간 불균형 속에서 여수는 단순한 위기 도시가 아니라 ‘축소도시 전략’을 통해 살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정 의원은 “1988년 통합 당시 34만 명이던 여수 인구는 현재 26만 명 수준으로 줄었고, 지난 25년간 단 한 해도 증가

충남도의회 전익현 의원 “지역소멸 해법, 외국인 정착 지원에서 찾아야”

[뉴스스텝] 충남의 인구감소와 지역소멸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해법으로 외국인 근로자와 그 가족의 안정적 정착 지원이 제시됐다.더불어민주당 전익현 의원(서천1·더불어민주당)은 10일 열린 제361회 충남도의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지역소멸 위기를 막기 위해서는 외국인 근로자를 단순한 노동력이 아니라 충남의 새로운 이웃, 새로운 도민으로 맞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전 의원은

이인규 도의원, “경기도교육청 AI 디지털교과서 구독료 예산 이용, 성급한 정책 추진은 중단돼야”

[뉴스스텝] 교육 효과가 검증되지 않아 교과서 지위를 상실한 AI 디지털교과서가 교육자료로 전환된 뒤에도, 경기도교육청이 2학기 구독료 지원을 강행하자 도의회에서 ‘성급한 정책’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경기도의회 이인규 의원(더불어민주당, 동두천1)은 10일 열린 '제386회 임시회 제1차 교육기획위원회' 심의에서 경기도교육청이 제출한 2025년도 경기도교육비 특별회계 세출예산 이용(안)에 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