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웨일즈코브 울산 관광단지’지정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09 09:15:08
  • -
  • +
  • 인쇄
가족 중심‘치유 특화형’건강관리 관광명소 조성
▲ 울산시청

[뉴스스텝] 울산시는 북구 신명동 산 42-1 일원에 울산해양관광단지(주)가 제안한 ‘웨일즈코브 울산 관광단지’를'관광진흥법'제52조에 따라 관광단지로 지정하고, 본격적인 개발에 나선다고 밝혔다.

관광단지는 숙박·오락·휴양·자연 체험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복합 공간을 종합 개발하는 관광거점지역이다.

지난해 12월 기준 전국에 53개소가 지정돼 있으며 울산에는 이번에 지정된 ‘웨일즈코브 울산 관광단지’를 포함해 3개소가 지정되어 있다.

‘웨일즈코브 울산 관광단지’는 가족중심의 체류형 관광수요 수용을 목표로 총면적 150만 6,000㎡의 부지에 전액 민간자본 7,445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2026년 착공해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며 호텔(208실), 콘도(228실), 포레스트리움(56실), 노인복지시설(얼라이브센터)(600실), 경주(레이싱) 체험장(스피드 테마파크), 골프장(18홀)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번 관광단지 지정에 따라 울산해양관광단지(주)는 관광시설계획, 투자계획 및 관리계획 등이 포함된 조성계획을 수립하고 관계 행정기관과 조성계획 승인을 위한 협의를 진행하게 된다.

조성계획이 승인되면 울산해양관광단지(주)가 사업시행자가 돼 사업 착공과 준공, 운영 전 과정을 수행하게 된다.

울산시는 사계절 관광 수요에 대응하는 한편, 고객 세분화 전략을 통해 지속 가능한 관광 생태계를 구축하고, ‘치유(힐링) 특화형 건강관리(웰니스) 관광단지’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특히 선진 복합체류형 관광단지 모형(모델)으로서 가족 단위 방문객 중심의 새로운 관광 수요 창출을 목표로 하는 자연 친화적인 관광단지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지역민들의 일상 여가와 복지를 고려해 숲속 도서관, 모험·창의 놀이터, 대중형 치유(힐링) 프로그램 등을 대표 콘텐츠로 운영한다.

이와 함께 등산복 주제(아웃도어 테마) 상업단지, 지역 먹거리 체험 및 판매 공간 등 상업 기반 조성을 통해 주민소득 창출과 연계하는 등 관광소비의 지역 내 순환 구조 구축으로 경제적 파급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향후 운영 시점에 외곽순환고속도로 개통 등 광역교통망 확충에 따라 접근성이 대폭 개선되어, 울산시민의 역외소비 유출을 막고 외래 관광객 유입을 동시에 유도할 수 있는 특색있는 관광단지가 될 것”이라며, “민간 개발사와 원활한 소통을 통해 차별화된 콘텐츠와 실현 가능한 구체적 사업계획을 마련하고,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정선군시설관리공단, 드림위드 앙상블과 함께하는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 성료

[뉴스스텝] 정선군시설관리공단은 9월 12일 정선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2025년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교육에는 공단 임직원, 정선군 공무원, 정선군체육회 등 유관기관 직원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장애인식 개선 교육은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 및 장애인복지법에 따른 법정 의무 교육으로, 모든 사업주와 근로자는 연 1회, 1시간 이상 이수해야 한다.특

경상남도의회 건소위 “개발공사 공사채 발행 신중해야”

[뉴스스텝] 경남개발공사가 창원 웅동1지구 개발사업 관련하여 1,000억원 규모의 공사채 발행 신청을 계획 중인 가운데 경상남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가 사업 정상화와 공사의 재정건전성 악화 등에 강력한 우려를 표명했다.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는 12일 제426회 임시회 제1차 회의를 열고 경남개발공사로부터 ‘웅동1지구 개발사업 공사채 발행 사전승인·신청 계획 보고’를 받았다.이 자리에서 건설소방위 소속 위원들은

화순군, 가을철 진드기 매개 감염병 주의 당부

[뉴스스텝] 화순군은 12일 쯔쯔가무시증 환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시기인 가을철을 대비해 진드기 매개 감염병예방수칙 실천을 당부했다고 밝혔다.쯔쯔가무시증은 쯔쯔가무시균을 보유한 털진드기의 유충에 물려 감염되며, 매년 약 6천 명 내외의 환자가 발생한다. 특히 추수철과 단풍철에 환자 발생이 급증하는 것으로 알려져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감염 시 발열, 근육통, 발진과 함께 물린 부위에 가피(검은 딱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