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수능일 학생 안전을 위한 합동 생활지도 실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1-15 09:15:06
  • -
  • +
  • 인쇄
마음 건강부터 안전한 귀가까지, 학생 생활 지킴이의 든든한 동행
▲ 마음 건강부터 안전한 귀가까지, 학생 생활 지킴이의 든든한 동행

[뉴스스텝] 매년 수능 이후 안전하고 내실 있는 학사 운영을 지원하고 있는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이 11월 14일 수능 당일에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합동 생활지도를 실시했다.

이번 합동 생활지도는 수능 당일에 세종시 관내 학생들의 일탈과 비행을 예방하고,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세종시교육청, 세종경찰청, 세종 남부․북부 경찰서, 세종시청, 세종청소년상담복지센터, 유해환경감시단 등의 소속 직원 80여 명이 이번 합동 생활지도에 참여했다.

학생 생활 지킴이 80여 명은 총 3조로 나뉘어 오후 6시부터 나성동, 도담동, 조치원읍 등 학생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를 중심으로 그 일대를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학생 생활 지킴이는 학생들의 안전을 지키고 일탈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피시(PC)방, 노래방 등 학생 다중이용업소를 살펴보았다.

이어, 미성년자 출입 제한 업소를 방문하여 사업자에게 신분증 확인과 인증 등을 강화하도록 요청하고, 학생들이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협조를 구했다.

더불어, 요즘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첨단 조작 기술(딥페이크), 사이버폭력, 사이버도박 등으로부터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해 고3 학생, 시민 등을 대상으로 예방 홍보 활동(캠페인)을 펼치고, 학교 폭력 예방 홍보 물품을 나눠주며 안전한 귀가와 바른 언어 사용을 독려했다.

특히, 세종청소년상담복지센터 직원들도 이번 합동 생활지도에 참여하여, 수능 전후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이 발견되면 즉시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안내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수능 이후에도 우리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협조해주신 여러 기관의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앞으로도 우리 학생들이 평온한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겠으며, 학생 생활지도와 학교폭력 예방에도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교육청은 수능 이후 학년말에 학생 생활지도 및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교내외 안전망 구축에도 힘쓸 계획이다.

이를 위해 수능일 이후부터 12월 31일까지를 학생 생활지도 집중 기간으로 지정하고, 학교별로 여건에 따라 수능 이후 교내외 생활지도 운영 계획을 수립하여 운영하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또한, 세종시교육청은 학교 밖 청소년의 안전과 교외 생활지도를 위해 관계기관에 협조를 요청하여 취약 지구 순찰 및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제주도자치경찰단, 흑염소 불법 도축·유통 행위자 검거·구속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단장 오충익)은 서귀포시 남원읍 일원에서 무허가로 흑염소를 불법 도축하고 이를 가공한 흑염소즙을 판매한 피의자 6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이 중 3명은 지난 20일 구속영장이 발부됐으며, 이달 중 검찰에 송치될 예정이다. 자치경찰단 서귀포지역경찰대는 지난 3월 관내에서 흑염소가 불법으로 도축돼 유통된다는 첩보를 입수했다. 「개식용 금지법」 제정으로 흑염소가 보양식으로

행정안전부, 핼러윈 앞두고 인파 안전관리 총력

[뉴스스텝] 행정안전부는 10월 21일 김광용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핼러윈 대비 다중운집인파 안전관리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핼러윈 데이(10.31.)를 앞두고 주요 번화가를 중심으로 축제를 즐기려는 인파가 모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각 기관의 인파 안전관리 대책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정안전부는 10월 24일부터 11월 2일까지 10일간을 핼러윈 인파관리 특별대책기간으

경남도, 북극항로 대비 신항만 발전방안 본격 논의

[뉴스스텝] 경상남도는 22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경상남도 신항만발전협의회(이하 협의회)를 개최하고 북극항로 대비 선제적 대응방안과 신항만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협의회는 행정부지사를 위원장으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부산항만공사, 경남연구원 등 항만물류분야 기관장과 기업대표·전문가 등 15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있다. 신항만과 그 배후단지, 항만물류산업 활성화 자문을 지원하며, 정책공유·협업체계 구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